케이블 채널 ETN <은밀한 유혹 불법과외>를 통해 인기를 얻고 있는 김시향이 이번에는 MC에 도전, 뛰어난 입담을 과시했다.
<은밀한 유혹... 불법과외>는 S대 연애학과(?) 박사과정을 수료한 과외선생님(김시향)이 연애빵점 연애불량학생들(개그맨 이종규, 성민)을 연애선수(?)로 만드는 과정을 담은 리얼버라이어티 프로그램.
2회에 제작된 은밀한 연애토크에서 김시향이 탁월한 진행능력을 선보여 스태프들을 놀라게 했다는 후문이다.
제작진에 따르면 김시향의 연기력은 어느 정도 파악이 됐지만 진행 실력은 아직 제대로 파악되지 않아 개그맨 이종규, 성민의 진행을 계획했으나, 촬영현장에서 보여준 그녀의 진행 실력에 제작진 및 출연자 모두가 놀라 진행을 맡겼다는 것.
프로그램을 연출한 손영균PD는 "김시향의 진행 실력과 연기력이 이 정도일 줄은 몰랐다"며 "앞으로 연기자 뿐 아니라, 버라이어티 진행자로서의 기회도 주어질 것이다"라고 전했다.
이번에 제작된 <불법과외 2회>에서는 “여자들이 원하는 스킨십”이란 주제로 김시향, 이종규, 성민의 연애토크가 펼쳐질 예정이다.
23일 오후 4시 방송.
디지털뉴스팀 김명신 기자 si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