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연아(18·군포 수리고)가 1년8개월여 만에 국내 피겨팬들 앞에서 연기를 선보이게 됐다.

김연아의 매니지먼트사인 IB스포츠는 5월 국내에서 대규모 아이스쇼를 개최하기로 하고 김연아를 비롯해 세계적인 선수들이 출연하게 될 것이라고 23일 밝혔다.

이에 따라 세계선수권대회에서 2년 연속 동메달의 쾌거를 달성한 김연아는 당분간 국내에서 휴식과 함께 치료받으며 몸을 만든 뒤 5월에 치러질 아이스쇼를 통해 국내 팬들에게 농익은 연기를 선보이게 된다.

아이스쇼에는 '라이벌' 아사다 마오와 부상을 당한 안도 미키(이상 일본) 등은 출연하지 않지만 이번 세계선수권대회 페어 우승팀인 알리오나 사브첸코-로빈 졸코비(독일) 조와 아이스댄싱 은메달리스트 테사 버츄-스콧 모이어(캐나다) 조가 나설 예정이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