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이 이란 제재와 관련해 이란 중앙은행을 본격적으로 옥죄기 시작했다고 파이낸셜타임스(FT)가 22일 보도했다.

FT는 미 재무부가 이란의 51개 국영은행과 7개 민간 소유 은행을 겨냥해 외국 금융회사들에 '거래 위험성'을 경고했다면서 베네수엘라와 홍콩 및 영국 등에 위치한 이란 은행들도 경고 대상에 포함됐다고 전했다.

경고 대상에 포함된 이들 은행은 사실상 이란의 모든 금융회사라고 FT는 덧붙였다.

이와 관련해 테러지원 및 경제범죄 문제를 담당하는 대니얼 글레이저 미 재무부 부차관보는“(이란)중앙은행을 감시대상 리스트에 포함시킨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외신종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