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기업 청년 신규채용 3년째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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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질의 일자리를 얻기 위해 매년 수십만명의 청년들이 취업준비에 매달리고 있지만 대기업들은 3년 연속 청년 신규채용을 줄인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고용정보원 권혜자 연구위원은 23일 '청년층 취업준비생의 변화와 매출액 상위 기업의 일자리 동향'이라는 논문에서 구직 등의 경제활동을 포기하고 취업을 준비하는 취업준비생은 크게 늘고 있지만 이들이 찾는 대기업 등 양질의 일자리는 줄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분석했다.
분석 결과 지난해 15~29세 사이 청년층 취업준비생은 41만7000명으로,구직활동을 하는 실업자 수 32만8000명보다 8만9000명 많았다.
지난해의 4만9000명보다 2배가량 증가한 것. 2006년 처음으로 취업준비생이 실업자 수를 능가한 뒤 격차가 급속히 확대됐다.
반면 청년 취업준비생이 원하는 양질의 일자리는 크게 줄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매출액 상위 30위 기업의 청년고용률은 2005년 11.0% 줄어든 이후 2006년 11.3%,지난해 12.4% 각각 감소했다.
김동욱 기자 kimdw@hankyung.com
한국고용정보원 권혜자 연구위원은 23일 '청년층 취업준비생의 변화와 매출액 상위 기업의 일자리 동향'이라는 논문에서 구직 등의 경제활동을 포기하고 취업을 준비하는 취업준비생은 크게 늘고 있지만 이들이 찾는 대기업 등 양질의 일자리는 줄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분석했다.
분석 결과 지난해 15~29세 사이 청년층 취업준비생은 41만7000명으로,구직활동을 하는 실업자 수 32만8000명보다 8만9000명 많았다.
지난해의 4만9000명보다 2배가량 증가한 것. 2006년 처음으로 취업준비생이 실업자 수를 능가한 뒤 격차가 급속히 확대됐다.
반면 청년 취업준비생이 원하는 양질의 일자리는 크게 줄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매출액 상위 30위 기업의 청년고용률은 2005년 11.0% 줄어든 이후 2006년 11.3%,지난해 12.4% 각각 감소했다.
김동욱 기자 kimd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