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신도시 아파트 예정보다 줄듯...문화재 발굴·후분양제 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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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수도권 신도시에서 분양될 아파트가 당초 계획의 3분의 2 수준에 그칠 전망이다.
23일 국토해양부에 따르면 판교.김포.광교.파주.양주 등 수도권 2기 신도시에서 올해 분양이 가능한 주택은 국민임대주택을 포함해 모두 2만4100가구에 그칠 것으로 추산됐다.
이는 정부가 지난해 6월 동탄2신도시 발표 때 추정했던 올해 수도권 신도시 공급물량 3만6468가구의 3분의 2 수준에 불과하다.
이 가운데 광교신도시의 경우 당초 올해 5100가구가 분양될 예정이었지만 일부 지역에서 문화재가 발굴되는 바람에 올해에는 2000가구 정도가 공급되는 데 그칠 전망이다.
양주 옥정신도시 역시 연말까지 7500여가구가 분양될 예정이었지만 올해부터 시행된 후분양제의 영향으로 공급 일정이 모두 내년으로 넘어갔다.
아파트 공사를 40% 이상 진행한 뒤 분양해야 하기 때문이다.
파주신도시도 지난해 3800가구가 앞당겨 공급되면서 올해 공급분이 2600가구로 줄어들었다.
반면 동탄신도시의 경우 당초 계획보다 2100가구 늘어난 5000가구가 올해 공급된다.
이 밖에 판교에서는 국민임대주택 5800가구 등 7500가구가, 김포신도시에서는 7000가구가 연내 분양될 예정이다.
국토해양부 관계자는 "일부 지역에서 문화재가 발굴되거나 후분양제가 본격 적용되면서 신도시별로 아파트 공급 일정의 일부 조정이 불가피해졌다"고 설명했다.
김문권 기자 mkkim@hankyung.com
23일 국토해양부에 따르면 판교.김포.광교.파주.양주 등 수도권 2기 신도시에서 올해 분양이 가능한 주택은 국민임대주택을 포함해 모두 2만4100가구에 그칠 것으로 추산됐다.
이는 정부가 지난해 6월 동탄2신도시 발표 때 추정했던 올해 수도권 신도시 공급물량 3만6468가구의 3분의 2 수준에 불과하다.
이 가운데 광교신도시의 경우 당초 올해 5100가구가 분양될 예정이었지만 일부 지역에서 문화재가 발굴되는 바람에 올해에는 2000가구 정도가 공급되는 데 그칠 전망이다.
양주 옥정신도시 역시 연말까지 7500여가구가 분양될 예정이었지만 올해부터 시행된 후분양제의 영향으로 공급 일정이 모두 내년으로 넘어갔다.
아파트 공사를 40% 이상 진행한 뒤 분양해야 하기 때문이다.
파주신도시도 지난해 3800가구가 앞당겨 공급되면서 올해 공급분이 2600가구로 줄어들었다.
반면 동탄신도시의 경우 당초 계획보다 2100가구 늘어난 5000가구가 올해 공급된다.
이 밖에 판교에서는 국민임대주택 5800가구 등 7500가구가, 김포신도시에서는 7000가구가 연내 분양될 예정이다.
국토해양부 관계자는 "일부 지역에서 문화재가 발굴되거나 후분양제가 본격 적용되면서 신도시별로 아파트 공급 일정의 일부 조정이 불가피해졌다"고 설명했다.
김문권 기자 mkki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