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네트웍스가 미래사업인 바이오디젤 사업을 추진한다. 셋톱박스 공급업체인 프리네트웍스는 바이오디젤 전문생산업체인 넥스오일과 최근 국내총판 계약 및 업무 협약을 맺었다고 24일 공시를 통해 밝혔다.

프리네트웍스에 따르면 지난 1월31일 임시주주총회를 통해 바이오디젤 사업을 추진 결정을 내린 이후 지난 21일 넥스오일과 국내총판 계약을 체결했다.

넥스오일은 국내 최초로 '연속 생산방식'으로 원가경쟁력을 살린 생산능력과 기술진을 보유한 국내 바이오디젤 전문생산업체로 알려져 있다. 또한 지난 2006년 연간 10만t 규모의 생산능력을 보유한 공장을 군포부지에 설립했으며, 일일 BD 생산량 900t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프리네트웍스 관계자는 전했다.

프리네트웍스 관계자는 이날 "이번 국내 총판계약은 미래 핵심사업 중 대표적인 바이오디젤 사업 진출을 통해 기업가치 극대화를 이룰 수 있는 계기가 됐다는 점에 그 의의가 있다"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협약을 맺은 넥스오일은 현재 연간 생산량 10만t 능력을 보유하고 있으며, 3년내 30만t 규모의 생산 능력을 목표로 하고 있어 국내 바이오디젤 에너지 사업의 큰 축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프리네트웍스는 WCDMA, Wibro 등 고부가가치의 이동통신 기지국 보조장비 및 응용제품의 개발, 제조를 주사업으로 하는 유무선통신장비 전문기업이다.

한경닷컴 정현영 기자 jh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