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외국인+기관 매수에 닷새째↑ … 1650선 안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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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신용경색 우려가 조금씩 완화되면서 국내증시도 차츰 안정을 되찾아가는 모습이다.
개인이 이틀째 '팔자'에 나섰지만,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수세로 코스피는 닷새째 강세를 이어갔다.
지난 17일 장마감기준 1574.44까지 떨어졌던 코스피는 6거래일만에 80P 가까이 올라 1650선에 안착했다.
FRB의 강력한 대책과 미국 대형 투자은행들의 예상치를 상회한 실적, 원자재 가격 하락 등 증시에 긍정적인 요인들이 잇따라 등장하면서 지수 상승에 힘을 실은 것으로 풀이된다.
24일 코스피지수는 전거래일보다 9.61P(0.58%) 오른 1655.30P를 기록했다.
지난 주말 뉴욕증시의 휴장으로 미국발 영향을 받지 않은채 상승출발한 코스피는 장초반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수에 1663.57P까지 올랐었다.
그러나 기관이 매도로 전환하면서 상승폭을 축소, 장중 한때 0.20P 오른 1645.89P를 기록하기도 했다.
하지만 장 후반 외국인의 매수세가 커지고 기관도 다시 순매수로 돌아서면서 코스피는 1655P에 장을 마쳤다.
이날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409억원, 291억원 어치를 사들였고 개인은 1001억원 매도 우위를 보였다.
금융업과 은행, 운수창고, 건설업, 전기가스, 운수장비, 철강및 금속, 화학 등이 1%대 강세를 나타냈다.
또 음식료품, 종이목재, 비금속광물, 기계, 증권, 보험, 서비스업 등도 상승세로 마감했다.
하지만 의료정밀은 2.11% 떨어졌고 섬유의복, 의약품과 전기전자, 통신업, 유통업 등도 약세를 보였다.
삼성전자(-1.32%)와 LG전자(-2.16%), 하이닉스(-0.76%) 등 대형 IT주가 단기 급등 부담에 약세를 보였지만 포스코, 현대중공업, 한국전력, 현대차, SK텔레콤 등 나머지 시가총액 상위주들은 강세를 나타냈다.
신한지주, 국민은행, 우리금융 등 은행주들은 최근 약세에서 벗어나며 2~4%정도 상승했고 GS건설, 대우건설, 현대산업, 대림산업 등 건설주들도 2%이상 강세를 기록했다.
또 한진해운이 7% 이상 초강세를 보인 것을 비롯, 현대상선, STX팬오션, 대한해운, C&상선, 흥아해운 등 해운주들도 상승했으며, 현대미포조선, 삼성중공업, 대우조선해양 등 조선주들도 1~2% 정도 올랐다.
삼화콘덴서가 가격제한폭까지 치솟은 것을 비롯, 삼화전기, 성문전자 등 하이브리드카 관련주가 내년 친환경차 양산 기대감에 급등했고, 동양제철화학은 증권사 호평에 5.92% 올랐다.
하지만 기아차는 외국계 증권사의 매도 의견에 5.17% 급락했다.
상한가 4개를 합해 451개 종목이 상승했고 하한가 2개를 포함해 304개 종목이 하락세를 기록했다.
한경닷컴 이유선 기자 yury@hankyung.com
개인이 이틀째 '팔자'에 나섰지만,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수세로 코스피는 닷새째 강세를 이어갔다.
지난 17일 장마감기준 1574.44까지 떨어졌던 코스피는 6거래일만에 80P 가까이 올라 1650선에 안착했다.
FRB의 강력한 대책과 미국 대형 투자은행들의 예상치를 상회한 실적, 원자재 가격 하락 등 증시에 긍정적인 요인들이 잇따라 등장하면서 지수 상승에 힘을 실은 것으로 풀이된다.
24일 코스피지수는 전거래일보다 9.61P(0.58%) 오른 1655.30P를 기록했다.
지난 주말 뉴욕증시의 휴장으로 미국발 영향을 받지 않은채 상승출발한 코스피는 장초반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수에 1663.57P까지 올랐었다.
그러나 기관이 매도로 전환하면서 상승폭을 축소, 장중 한때 0.20P 오른 1645.89P를 기록하기도 했다.
하지만 장 후반 외국인의 매수세가 커지고 기관도 다시 순매수로 돌아서면서 코스피는 1655P에 장을 마쳤다.
이날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409억원, 291억원 어치를 사들였고 개인은 1001억원 매도 우위를 보였다.
금융업과 은행, 운수창고, 건설업, 전기가스, 운수장비, 철강및 금속, 화학 등이 1%대 강세를 나타냈다.
또 음식료품, 종이목재, 비금속광물, 기계, 증권, 보험, 서비스업 등도 상승세로 마감했다.
하지만 의료정밀은 2.11% 떨어졌고 섬유의복, 의약품과 전기전자, 통신업, 유통업 등도 약세를 보였다.
삼성전자(-1.32%)와 LG전자(-2.16%), 하이닉스(-0.76%) 등 대형 IT주가 단기 급등 부담에 약세를 보였지만 포스코, 현대중공업, 한국전력, 현대차, SK텔레콤 등 나머지 시가총액 상위주들은 강세를 나타냈다.
신한지주, 국민은행, 우리금융 등 은행주들은 최근 약세에서 벗어나며 2~4%정도 상승했고 GS건설, 대우건설, 현대산업, 대림산업 등 건설주들도 2%이상 강세를 기록했다.
또 한진해운이 7% 이상 초강세를 보인 것을 비롯, 현대상선, STX팬오션, 대한해운, C&상선, 흥아해운 등 해운주들도 상승했으며, 현대미포조선, 삼성중공업, 대우조선해양 등 조선주들도 1~2% 정도 올랐다.
삼화콘덴서가 가격제한폭까지 치솟은 것을 비롯, 삼화전기, 성문전자 등 하이브리드카 관련주가 내년 친환경차 양산 기대감에 급등했고, 동양제철화학은 증권사 호평에 5.92% 올랐다.
하지만 기아차는 외국계 증권사의 매도 의견에 5.17% 급락했다.
상한가 4개를 합해 451개 종목이 상승했고 하한가 2개를 포함해 304개 종목이 하락세를 기록했다.
한경닷컴 이유선 기자 yur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