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 4집 앨범 곡중 2곡이 온라인 상에 선공개되며 팬들의 호기심을 불러일으켰던렉시의 4집 ‘The LEXY’가 24일 발매된다.

렉시는 ‘더 렉시(The Lexy)’라는 앨범 타이틀을 걸고 자신의 고유한 시그니처 음악을만들기 위해 기존의 앨범과는 다르게 앨범의 구상부터 작사, 작곡, 편집 등 전체적인 제작을 스스로 지휘하며 랩퍼와 가수로써의 역량을 과시했다.

렉시는 3집 활동을 하면서, 대중이 기대하는 ‘렉시’와 자신이 원하는 ‘렉시’에 대한 많은 고민을 했다고.
렉시의 음반 관계자는 "렉시가 3집 활동 당시 겪었던 고민을 4집에서 다양한 음악적 시도와 비쥬얼적인 스타일에까지 새로운 시도를 통해서 고유한 '시그니처'를 찾기 위해 애썼다"고 설명하며 "기존 앨범에서 함께 작업했던 이들과 과감히 독립해서 새로운 제작진들과의 작업을 통해서 새롭지만 여전히 렉시다운 음악을 찾아내는 데 성공했다. "고 말했다.

이번 4집 타이틀곡 ‘Ma 피플’은 일렉트로닉스가 가미된 이스트코스트 스타일의 고급스러운 클럽 힙합 곡으로, 반복되는 빠른 비트와 더불어 렉시 보이스의 일렉트로닉스 랩핑 자체가 악기화 되어 새로운 Groove를 만들어 냈다는 평을 받고 있다.

3집의 ‘하늘 위로’처럼 강하지만 그 보다 더 단련되어 유연함을 갖고 렉시의 랩핑과 보컬은 탱탱한 탄력을 갖고 있어 묘한 긴장감을 도발한다. 그리고 렉시가 'Ma 피플'의 데모곡을 듣고 30여분만에 단숨에 작사를 해낼 정도로 스스로 매료됐었다고 한다. 그 만큼 'Ma 피플'은 이번 4집 앨범에서 새로워진 렉시 스타일을 집약적으로 나타내고 있는 곡이라고 할 수 있다.

이번 렉시의 4집앨범은 '렉시답지만, 새로운 렉시' 음악이라는 모토 아래, 일렉트로닉카 사운드를 기반으로 한 힙합과 유로 댄스풍의 힙합 그리고 R&B 힙합 발라드 등 렉시만이 할 수 있는 곡들을 수록하고 있다는 평을 받고 있다.

디지털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