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시트콤 ‘못말리는 결혼’의 ‘완소커플’로 주목받고 있는 박채경 서도영이 비밀리에 웨딩 촬영을 해 화보집 형식의 웨딩 사진을 온라인에 깜짝 공개한 것.
박채경의 소속사 드림쿠키엔터테인먼트의 싸이월드 타운 홈피 (http://town.cyworld.com/dreamcookee) 에서 공개된 이번 사진에서 박채경과 서도영은 기존의 로맨틱하고 정적인 느낌의 웨딩화보에 대한 고정관념을 깨고, 파격적일만큼 깜찍발랄하고 코믹한 컨셉을 다양하게 연출해 이색적인 매력을 발산했다. 특히 마치 웨딩포스터를 연상시키는 티져컷들은 턱시도 차림의 장난끼 가득한 신랑 서도영과 웨딩드레스를 입은 박채경의 깜찍하고 사랑스러운 모습이 다채롭게 담겨있으며, 이들 사진에 있는 “할까? 말까?”, “Would you marry me?” 등의 문구가 팬들의 호기심을 자극하며 단연 화제로 떠올랐다.
네티즌들은 “이렇게 깜찍하고 발랄한 웨딩화보는 처음 본다”, “박채경과 서도영이 너무 잘어울려 실제 결혼하는 커플이라고 해도 믿겠다”, “‘완소커플’의 진수를 보여주는 멋진 사진들이다” 등 감탄을 쏟아내며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
관계자에 따르면 이번 화보 촬영은 현재 출연중인 시트콤 ‘못말리는 결혼’ 촬영과는 별도로, 박채경과 서도영이 빡빡한 스케줄에도 특별히 시간을 맞춰 비공개로 진행했으며, 팬서비스 차원에서 온라인을 통해 공개하는 깜짝 이벤트를 준비했다고 밝혔다. 또한 비밀리에 조용히 촬영을 진행해 이들이 정말 결혼하는 것으로 오해한 스태프도 있었다는 웃지못할 에피소드를 전하기도 했다.
박채경은 “웨딩화보에서 흔히 볼 수 없는 독특한 컨셉이라 도영오빠와 스태프들 모두 무척 즐겁게 촬영을 했다”며, “드라마에서도 곧 결혼을 할 예정인데 일반적인 커플들처럼 결혼에 앞서 웨딩포토 촬영을 하니 정말 결혼하는 것 같은 느낌이 들기도 했다”고 웃으며 소감을 전했다.
KBS 봄 개편을 맞아 31일부터 현재 월~금 6시 50분 방송되던 '못말리는 결혼'은 7시 40분으로 시간대를 옮겨 황금시간대에 편성되게 된다.
디지털뉴스팀 이미나 기자 helper@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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