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비자금 의혹 등을 수사 중인 조준웅 특별검사팀은 15일간의 마지막 수사연장카드를 사용하는 등 끝까지 수사하기로 했다.

이번 수사가 연장되면 대통령에게 보고해야 하는 특검 연장 마지막날의 하루 전인 4월23일에 모든 수사가 끝나게 된다.

윤정석 특검보는 24일 "1차 수사 연장 기간이 종료되는 8일 모든 수사가 끝나느냐"는 질문에 "현재 확정된 것은 아니지만 수사 기간을 한번 더 연장해야 되지 않겠느냐"고 말했다.

이에 따라 삼성특검은 본수사 60일과 1차 연장 30일을 쓴 데 이어 최종적으로 15일(2차 연장) 더 수사하게 된다.

김정은 기자 likesmil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