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정보통신산업협회(KAIT)는 이동통신 3사 홈페이지를 통해 자신 명의로 개통된 휴대폰 수를 조회할 수 있는 서비스를 무료로 제공한다.

이에 따라 자신도 모르게 개통된 휴대폰(일명 대포폰)이 있는지 확인할 수 있게 됐다.

이 서비스는 그동안 휴대폰 불법 개통으로 인한 피해를 막기 위해 신규 개통시 문자메시지(SMS)로 개통 사실을 알려주는 명의도용방지 서비스를 확대한 것으로 실시간으로 본인 명의 휴대폰 수를 조회할 수 있다.

수량 조회 서비스는 KAIT에서 운영하는 명의도용방지서비스(M-세이퍼) 홈페이지(msafer.or.kr)에서도 이용할 수 있고,휴대폰 사용자가 아니더라도 조회가 가능하다.

협회 측은 불법 개통이 의심되면 즉시 해당 이동통신사에 신고하고,피해가 발생했을 때는 통신민원조정센터(080-3472-119)에서 상담을 받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M-세이퍼 홈페이지에서는 다음 달 13일까지 서비스 이용자를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노트북,디지털카메라,전자사전,자전거 등의 경품을 제공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김태훈 기자 teahu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