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이 해외리서치 강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

24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미래에셋증권은 홍콩 리서치센터 조직을 확대키로 하고 인력 충원 작업에 들어갔다.

미래에셋증권은 서울과 홍콩의 리서치센터를 묶어 아시아퍼시픽 리서치센터 체제로 운영 중이다.

회사 관계자는 "서울에 주로 상주하면서 출장형식으로 가끔 홍콩을 다녀왔던 이정호 리서치센터장은 앞으로 홍콩 체류 기간을 대폭 늘릴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홍콩 싱가포르 인도 영국 등에 진출해 있는 미래에셋자산운용도 해외 리서치 인력을 지속적으로 영입하고 있다.

홍콩법인은 지난해 10명의 인력을 충원해 현재 펀드운용과 리서치 전문 인력이 30명에 달한다.

올해도 10명 안팎의 인력을 보강할 계획이다.

또 인도법인은 지난해 설립 후 11명의 운용 및 리서치 인력을 뽑았으며 영국은 8명,싱가포르는 4명을 선발했다.

회사 관계자는 "연내 설립을 준비 중인 미국과 브라질 법인도 현지 전문가를 적극 영입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박해영 기자 bon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