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P모건체이스는 베어스턴스의 인수금액을 당초 주당 2달러에서 약 10달러로 5배 올리기로 합의했다고 24일 발표했다.베어스턴스 주주들은 주당 0.21753 JP모건체이스 주식을 받게 된다. 새 인수안에 따르면 베어스턴스 인수금액은 총 20억달러에 이른다.

JP모건의 새 인수안은 회사의 헐값 매각에 반발하는 베어스턴스 주주들의 반발을 누그러뜨리기 위한 것이다.

JP모건은 또 베어스턴스 이사회와 주주들의 승인을 필요로 하지 않는 39.5%의 지분을 우선 넘겨받기로 합의했다.인수 시기를 앞당기기 위한 것이다.두 회사가 등록된 델라웨어주 법에 따르면 한 회사는 주주들의 동의 없이 주식의 40%까지 매각할 수 있도록 돼 있다.JP모건체이스는 베어스턴스 인수를 마무리짓기 위해 추가로 10%의 지분을 인수하면 된다.

유병연 기자 yoob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