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가 하락에도 태양광 관련주들의 열기는 식지 않고 있다.

24일 오전 10시 47분 현재 동양제철화학이 1.92% 오른 것을 비롯해 KCC(4.16%), 소디프신소재(3.37%), 신성이엔지(4.04%), 유니슨(4.23%) 등이 강세다.

그동안 태양광 관련주들은 국제 유가가 오르면 그만큼 중요성이 부각되면서 주가가 올랐으나, 이제는 유가 흐름과 별개로 지속적인 관심을 받는 것이다.

한 때 배럴당 110달러를 넘어섰던 국제 유가(서부텍사스중질유(WTI) 기준)는 지난주 말 101달러 수준으로 떨어지는 등 최근 들어 진정세를 보이고 있다.

한편 동양제철화학의 경우 급증하는 폴리실리콘 수요의 거의 유일한 대형 공급처로 부상하고 있다는 이날 삼성증권의 호평이 긍정적인 영향을 준 것으로 풀이된다.

한경닷컴 박철응 기자 her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