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중 KBS 박지윤 아나운서가 그동안 맡아 왔던 5개의 프로그램에서 모두 하차, 퇴사할 것이 확정된 것으로 전해졌다.

때문에 31일부터 봄철 개편에 들어가는 KBS 모든 방송프로그램에서 박지윤 아나운서는 제외될 예정.

박지윤 아나운서는 현재 인기리에 방송되고 있는 KBS '스타골든벨'를 비롯해 'TV는 사랑을 싣고' '오천만의 일급비밀' '사미인곡' '클래식오딧세이'를 맡아 맹활약하고 있는 KBS 간판 아나운서 중의 한명이다.

지난 18일 퇴사를 선언해 주위를 깜짝 놀라게 한 박지윤 아나운서는 KBS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마음을 돌리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휴식이 필요하다고 밝힌 박지윤 아나운서의 퇴사로 인해 그녀가 진행하던 모든 프로그램은 진행자를 교체하거나 폐지될 예정이다.

한 언론 보도에 따르면 '스타골든벨'의 후임으로 윤수영 아나운서가 낙점되었으며 '클래식 오딧세이'의 진행은 오정연 아나운서가 이어갈 것으로 알려졌다.

윤수영 아나운서는 2005년 31기 KBS 공채 아나운서로 입사했으며 '6시 내고향' 등의 진행을 맡아 왔다.

오정연 아나운서는 윤수영 아나운서의 한해 후배로 2006년 32기 KBS 공채 아나운서로 입사했다. 오정연 아나운서는 '도전! 골든벨'을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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