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izⓝCEO] 실패한 CEO의 성공한 리더십 배워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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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기사는 BizⓝCEO 기획특별판 입니다 >
경영은 목표를 향해 치닫는 마라톤과 같다.
한 발 한 발 디디는 그 발걸음,관문 하나하나를 통과하는 과정,모든 것이 완성품으로 향하는 작은 시도다.
최고경영자(CEO)의 자리에 앉은 사람은 흔히 대범함과 순발력,그리고 남다른 혜안을 가진 사람으로 묘사되게 마련이다.
그러나 실제 CEO를 지낸 사람들은 대다수가 실패와 실수를 경험의 교훈으로 삼으라고 조언한다.
잿더미에서 아이팟을 건진 애플의 스티브잡스나 과거 파산 직전에 이른 BMW를 전 재산을 걸어 회생시킨 대주주 헤르베르트 크반트가 실수를 기회로 바꾼 사업가들의 사례다.
성공한 사람들은 실수와 실패를 인생의 교훈으로 삼는다.
예수의 12제자들은 유다를 제외하고 모두 허점투성이들이었다.
그러나 기독교의 역사는 허점투성이 제자들에 의해 쓰여졌다.
'실패와 성공은 종이 한 장 차이'나 '실패에서 교훈을 얻는다'는 오래된 경구를 인용하지 않더라도 성공을 향한 실패들은 그 나름의 가치가 있다.
늑대 무리는 자연계에서 가장 유능한 사냥조직이라고 하지만,그 실패율은 대략 90%라고 한다.
열 번 사냥을 시도해서 아홉 번 실패하고 겨우 한 번 성공하는 셈이다.
늑대는 실패를 거듭해도 자포자기(自暴自棄)하지 않고 자괴감에 빠지지도 않는다.
오로지 사냥이라는 눈앞의 과제를 위해 최선을 다할 뿐이다.
그들은 실패를 통해 교훈을 얻고 사냥기술을 계속 연마해가며 마침내 성공을 거둔다.
실패를 통해 생존의 지혜를 쌓아가는 것이다.
훌륭한 CEO란 실패를 적게 하는 사람이 아니라 실패에서 교훈을 얻고 실패를 줄이는 비법을 찾아내는 사람이다.
1000만원의 현금을 가지고 있는 사람이 주식을 사지 않고 현금을 가지고 있다면 이 사람의 수익률은 0%다.
그러나 물가상승률을 고려하면 이 사람의 수익률은 마이너스로 돌아선다.
기회비용까지 고려하면 그의 수익률은 더욱 떨어진다.
돈의 가치를 유지하는 것(물가상승률 정도의 수익만 있으면 돈의 가치는 유지된다)만으로는 부족하다.
투자를 하는 것과 리스크를 부담하려는 이유는 돈의 가치를 높이기 위해서다.
실패하지 않는 가장 좋은 방법은 아무것도 시도하지 않는 것이다.
그러나 아무것도 시도하지 않는다면 그 무엇도 얻을 수 없다.
투자를 하지 않고서는 그 어떤 수익도 불가능하다.
홈런타자들의 공통점은 '삼진아웃'이 많다는 것이다.
그러나 사람들은 삼진당한 것을 오래 기억하지 않는다.
성공은 실패를 통해 얻어진다.
희망은 절망의 결실이다.
성공한 CEO도 홈런타자와 마찬가지로 고난과 실패를 통해 교훈을 얻는다.
그러나 실패한 CEO들은 치명적인 실수들을 저지른다.
그것은 자신이 바꿀 수도 없는 것을 걱정하는 것,실수를 알면서도 반복하는 것,사소한 일을 끝까지 고집해 상대방(파트너)을 불편하게 만드는 것,남(직원)을 나와 똑같이 행동하도록 강요하는 것,일을 시작하기도 전에 실패를 두려워하는 것,끝까지 해보지도 않고 중간에서 포기하는 것이 그것이다.
생동감이 넘치는 기업현장은 환희와 좌절이 엇갈리는 스포츠 경기처럼 언제나 나름의 '감동'을 준다.
정상에 서면 박수가 쏟아지고,정상에 서지 못해도 격려가 이어진다.
정정당당하게 싸운 만큼 아름다운 패배도 있다.
승자는 다음을 준비하지만,패자는 실패에서 교훈을 배운다.
성공은 절망의 심연에서 낚아 올리는 월척과 같다.
위기는 때로 단숨에,때로 서서히 다가온다.
어느 경우든 위기를 극복하는 데 필요한 것은 경영자의 혁신마인드다.
위기는 도처에서 드러나는데,불행하게도 이를 늘 극복할 수 있는 기업가는 흔치 않다.
경영이란 큰 판 돈을 걸고 벌이는 한 판 승부가 아니라 모든 경우의 수를 꼼꼼히 헤아리고 난관을 만나면 놀라운 인내심으로 버텨내는 것이다.
어떤 기업가가 위기를 극복했다는 것은 여러 번의 달리기에서 쓰러지고 넘어짐을 반복하다가 상대방을 이겼다는 것이다.
그래서 경영은 늘 변함 없는 속도로 치열하게 달리는 마라톤과 같은 것이다.
눈앞의 성취에 안주하지 않고 미래를 준비하는 CEO들은 넘어져도 일어나는 '현명한 실패자'가 돼야 한다.
양승현 기자 yangsk@hankyung.com
경영은 목표를 향해 치닫는 마라톤과 같다.
한 발 한 발 디디는 그 발걸음,관문 하나하나를 통과하는 과정,모든 것이 완성품으로 향하는 작은 시도다.
최고경영자(CEO)의 자리에 앉은 사람은 흔히 대범함과 순발력,그리고 남다른 혜안을 가진 사람으로 묘사되게 마련이다.
그러나 실제 CEO를 지낸 사람들은 대다수가 실패와 실수를 경험의 교훈으로 삼으라고 조언한다.
잿더미에서 아이팟을 건진 애플의 스티브잡스나 과거 파산 직전에 이른 BMW를 전 재산을 걸어 회생시킨 대주주 헤르베르트 크반트가 실수를 기회로 바꾼 사업가들의 사례다.
성공한 사람들은 실수와 실패를 인생의 교훈으로 삼는다.
예수의 12제자들은 유다를 제외하고 모두 허점투성이들이었다.
그러나 기독교의 역사는 허점투성이 제자들에 의해 쓰여졌다.
'실패와 성공은 종이 한 장 차이'나 '실패에서 교훈을 얻는다'는 오래된 경구를 인용하지 않더라도 성공을 향한 실패들은 그 나름의 가치가 있다.
늑대 무리는 자연계에서 가장 유능한 사냥조직이라고 하지만,그 실패율은 대략 90%라고 한다.
열 번 사냥을 시도해서 아홉 번 실패하고 겨우 한 번 성공하는 셈이다.
늑대는 실패를 거듭해도 자포자기(自暴自棄)하지 않고 자괴감에 빠지지도 않는다.
오로지 사냥이라는 눈앞의 과제를 위해 최선을 다할 뿐이다.
그들은 실패를 통해 교훈을 얻고 사냥기술을 계속 연마해가며 마침내 성공을 거둔다.
실패를 통해 생존의 지혜를 쌓아가는 것이다.
훌륭한 CEO란 실패를 적게 하는 사람이 아니라 실패에서 교훈을 얻고 실패를 줄이는 비법을 찾아내는 사람이다.
1000만원의 현금을 가지고 있는 사람이 주식을 사지 않고 현금을 가지고 있다면 이 사람의 수익률은 0%다.
그러나 물가상승률을 고려하면 이 사람의 수익률은 마이너스로 돌아선다.
기회비용까지 고려하면 그의 수익률은 더욱 떨어진다.
돈의 가치를 유지하는 것(물가상승률 정도의 수익만 있으면 돈의 가치는 유지된다)만으로는 부족하다.
투자를 하는 것과 리스크를 부담하려는 이유는 돈의 가치를 높이기 위해서다.
실패하지 않는 가장 좋은 방법은 아무것도 시도하지 않는 것이다.
그러나 아무것도 시도하지 않는다면 그 무엇도 얻을 수 없다.
투자를 하지 않고서는 그 어떤 수익도 불가능하다.
홈런타자들의 공통점은 '삼진아웃'이 많다는 것이다.
그러나 사람들은 삼진당한 것을 오래 기억하지 않는다.
성공은 실패를 통해 얻어진다.
희망은 절망의 결실이다.
성공한 CEO도 홈런타자와 마찬가지로 고난과 실패를 통해 교훈을 얻는다.
그러나 실패한 CEO들은 치명적인 실수들을 저지른다.
그것은 자신이 바꿀 수도 없는 것을 걱정하는 것,실수를 알면서도 반복하는 것,사소한 일을 끝까지 고집해 상대방(파트너)을 불편하게 만드는 것,남(직원)을 나와 똑같이 행동하도록 강요하는 것,일을 시작하기도 전에 실패를 두려워하는 것,끝까지 해보지도 않고 중간에서 포기하는 것이 그것이다.
생동감이 넘치는 기업현장은 환희와 좌절이 엇갈리는 스포츠 경기처럼 언제나 나름의 '감동'을 준다.
정상에 서면 박수가 쏟아지고,정상에 서지 못해도 격려가 이어진다.
정정당당하게 싸운 만큼 아름다운 패배도 있다.
승자는 다음을 준비하지만,패자는 실패에서 교훈을 배운다.
성공은 절망의 심연에서 낚아 올리는 월척과 같다.
위기는 때로 단숨에,때로 서서히 다가온다.
어느 경우든 위기를 극복하는 데 필요한 것은 경영자의 혁신마인드다.
위기는 도처에서 드러나는데,불행하게도 이를 늘 극복할 수 있는 기업가는 흔치 않다.
경영이란 큰 판 돈을 걸고 벌이는 한 판 승부가 아니라 모든 경우의 수를 꼼꼼히 헤아리고 난관을 만나면 놀라운 인내심으로 버텨내는 것이다.
어떤 기업가가 위기를 극복했다는 것은 여러 번의 달리기에서 쓰러지고 넘어짐을 반복하다가 상대방을 이겼다는 것이다.
그래서 경영은 늘 변함 없는 속도로 치열하게 달리는 마라톤과 같은 것이다.
눈앞의 성취에 안주하지 않고 미래를 준비하는 CEO들은 넘어져도 일어나는 '현명한 실패자'가 돼야 한다.
양승현 기자 yangs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