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izⓝCEO] ㈜나노테크닉스‥고부가가치 나노섬유 'ANT' 양산 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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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기사는 BizⓝCEO 기획특별판 입니다 >
나노섬유기술 벤처기업 ㈜나노테크닉스(대표 김용민 www.nanotechnics.co.kr)가 오늘 송도공장 준공식을 갖고 독자개발한 신개념 첨단섬유소재 'ANT(Advanced Nano-Textile)'의 본격 생산에 돌입한다.
ANT는 기존 섬유조직의 틈을 나노파이버(100~1000㎚)로 치밀하게 충전시킨 섬유재료다.
섬유의 강도와 지지력을 그대로 유지하면서 나노파이버의 넓은 표면적과 경량성을 지녔다.
의류소재와 산업용 소재로 적합하다. 섬유조직이 치밀하면서도 상대적으로 높은 공극률을 갖기 때문이다.
표면처리 효율에 따라 발수ㆍ방수ㆍ방오ㆍ흡수ㆍ급속 건조ㆍ항균 등의 기능성을 극대화할 수 있다.
나노테크닉스는 세계에서 유일하게 나노파이버 제품을 상업적으로 대량 생산한다.
이 회사가 나노파이버 양산기술 개발에 성공한 것은 2004년.글로벌 기업도 여러 차례 실패한 나노파이버 기술개발을 국내 벤처기업이 성공시킨 것은 큰 사건이었다.
평균 20년 이상의 장기적인 기술개발 기간과 대규모 투자가 필요한 분야라서 비교적 짧은 10여년 만에 성과를 낸 것 자체도 화젯거리가 됐다.
나노테크닉스는 나노파이버 섬유원단(ANT)의 원천 제조기술 개발에 이어 독점 양산 설비까지 설계,제작,가동시킴으로써 이 분야에서 독보적인 기업으로 자리 잡았다.
글로벌 화학회사인 듀폰과는 어깨를 나란히 하며 장기 기술협력 계약을 체결했다.
이 회사가 송도에 구축한 ANT 생산설비는 라인당 하루 2만5000sqm 생산이 가능하다.
기존 산업용 부직포의 생산수준이 하루 5700sqm 수준인 점과 비교하면 생산 공법의 효율성도 크게 높다.
기술진입 장벽을 깨고 가격경쟁력까지 갖추게 된 나노테크닉스는 ANT의 시장가능성이 무궁무진하다고 보고 있다.
먼저 ANT는 최고의 섬유기술로 꼽혔던 일본의 초극세 마이크로섬유보다 우수한 기능성을 갖는 고급소재로,품질과 가격경쟁력에서 우위를 확보하고 있다.
이 때문에 수입원단 시장의 상당 부분을 대체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의류소재 외에도 산업용,비행기 및 자동차용,의료용,전기전자부품,극한환경 재료 등 새로운 용도로 활용 가능한 것도 강점이다.
원재료의 조합을 달리하면 다양한 기능과 성능을 구현할 수 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나노테크닉스는 ANT가 중국의 저가제품과 일본의 독점소재 사이에서 고전하는 우리나라 섬유산업을 일으킬 첨단섬유소재라고 확신하고 있다.
우선 올해는 기능성 섬유와 고급 의류용,산업용 소재 시장부터 공략할 계획이다.
안정적인 공급처 확보를 위해 대기업 중심의 공급 사업을 전개하고,이어 고객사의 요구에 맞춰 다양한 제품을 생산하는 주문형 개발 및 생산 공급 사업도 병행할 계획이다.
섬유는 사양산업이라는 선입관을 깨고 블루오션을 개척한 나노테크닉스는 앞으로 나노파이버에 적합한 후가공 기술을 개발,독특하고 우수한 기능성 소재를 만들 방침이다.
아울러 이를 마케팅할 수 있는 자체 브랜드도 론칭할 계획이다.
최규술 기자 kyusul@hankyung.com
[인터뷰/김용민 나노테크닉스 대표] "고성능 나노섬유 상용화시대 열 것"
"세계의 섬유재료를 고성능 나노섬유로 대체하는'나노 상용화시대'를 열겠습니다."
김용민 ㈜나노테크닉스 대표는 올해부터 연구개발 중심의 벤처에서 '제조업 벤처'로 기업의 '체질'을 바꾸겠다고 선언했다.
경쟁 기업이 모방할 수 없는 원천기술력과 독점공급체제를 갖춘 만큼,ANT를 시장에 소개하고 생산성과 품질을 안정시키는 데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
"올해 듀폰과의 협력 사업이 본 궤도에 오르면서 세계 나노파이버 시장이 본격적으로 확대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우리는 생산과 품질,기술 모두에서 세계 최고 화학기업의 제품을 생산할 수 있는 실력과 역량을 보여줄 것입니다."
나노테크닉스는 올해 코스닥 상장기업을 인수,재정적으로 안정된 사업구도를 갖출 계획이다.
첨단기술을 갖고도 자금 확보가 어려워 파산위기를 겪었던 지난날의 과오를 반복하지 않기 위해서다.
나노섬유기술 벤처기업 ㈜나노테크닉스(대표 김용민 www.nanotechnics.co.kr)가 오늘 송도공장 준공식을 갖고 독자개발한 신개념 첨단섬유소재 'ANT(Advanced Nano-Textile)'의 본격 생산에 돌입한다.
ANT는 기존 섬유조직의 틈을 나노파이버(100~1000㎚)로 치밀하게 충전시킨 섬유재료다.
섬유의 강도와 지지력을 그대로 유지하면서 나노파이버의 넓은 표면적과 경량성을 지녔다.
의류소재와 산업용 소재로 적합하다. 섬유조직이 치밀하면서도 상대적으로 높은 공극률을 갖기 때문이다.
표면처리 효율에 따라 발수ㆍ방수ㆍ방오ㆍ흡수ㆍ급속 건조ㆍ항균 등의 기능성을 극대화할 수 있다.
나노테크닉스는 세계에서 유일하게 나노파이버 제품을 상업적으로 대량 생산한다.
이 회사가 나노파이버 양산기술 개발에 성공한 것은 2004년.글로벌 기업도 여러 차례 실패한 나노파이버 기술개발을 국내 벤처기업이 성공시킨 것은 큰 사건이었다.
평균 20년 이상의 장기적인 기술개발 기간과 대규모 투자가 필요한 분야라서 비교적 짧은 10여년 만에 성과를 낸 것 자체도 화젯거리가 됐다.
나노테크닉스는 나노파이버 섬유원단(ANT)의 원천 제조기술 개발에 이어 독점 양산 설비까지 설계,제작,가동시킴으로써 이 분야에서 독보적인 기업으로 자리 잡았다.
글로벌 화학회사인 듀폰과는 어깨를 나란히 하며 장기 기술협력 계약을 체결했다.
이 회사가 송도에 구축한 ANT 생산설비는 라인당 하루 2만5000sqm 생산이 가능하다.
기존 산업용 부직포의 생산수준이 하루 5700sqm 수준인 점과 비교하면 생산 공법의 효율성도 크게 높다.
기술진입 장벽을 깨고 가격경쟁력까지 갖추게 된 나노테크닉스는 ANT의 시장가능성이 무궁무진하다고 보고 있다.
먼저 ANT는 최고의 섬유기술로 꼽혔던 일본의 초극세 마이크로섬유보다 우수한 기능성을 갖는 고급소재로,품질과 가격경쟁력에서 우위를 확보하고 있다.
이 때문에 수입원단 시장의 상당 부분을 대체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의류소재 외에도 산업용,비행기 및 자동차용,의료용,전기전자부품,극한환경 재료 등 새로운 용도로 활용 가능한 것도 강점이다.
원재료의 조합을 달리하면 다양한 기능과 성능을 구현할 수 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나노테크닉스는 ANT가 중국의 저가제품과 일본의 독점소재 사이에서 고전하는 우리나라 섬유산업을 일으킬 첨단섬유소재라고 확신하고 있다.
우선 올해는 기능성 섬유와 고급 의류용,산업용 소재 시장부터 공략할 계획이다.
안정적인 공급처 확보를 위해 대기업 중심의 공급 사업을 전개하고,이어 고객사의 요구에 맞춰 다양한 제품을 생산하는 주문형 개발 및 생산 공급 사업도 병행할 계획이다.
섬유는 사양산업이라는 선입관을 깨고 블루오션을 개척한 나노테크닉스는 앞으로 나노파이버에 적합한 후가공 기술을 개발,독특하고 우수한 기능성 소재를 만들 방침이다.
아울러 이를 마케팅할 수 있는 자체 브랜드도 론칭할 계획이다.
최규술 기자 kyusul@hankyung.com
[인터뷰/김용민 나노테크닉스 대표] "고성능 나노섬유 상용화시대 열 것"
"세계의 섬유재료를 고성능 나노섬유로 대체하는'나노 상용화시대'를 열겠습니다."
김용민 ㈜나노테크닉스 대표는 올해부터 연구개발 중심의 벤처에서 '제조업 벤처'로 기업의 '체질'을 바꾸겠다고 선언했다.
경쟁 기업이 모방할 수 없는 원천기술력과 독점공급체제를 갖춘 만큼,ANT를 시장에 소개하고 생산성과 품질을 안정시키는 데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
"올해 듀폰과의 협력 사업이 본 궤도에 오르면서 세계 나노파이버 시장이 본격적으로 확대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우리는 생산과 품질,기술 모두에서 세계 최고 화학기업의 제품을 생산할 수 있는 실력과 역량을 보여줄 것입니다."
나노테크닉스는 올해 코스닥 상장기업을 인수,재정적으로 안정된 사업구도를 갖출 계획이다.
첨단기술을 갖고도 자금 확보가 어려워 파산위기를 겪었던 지난날의 과오를 반복하지 않기 위해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