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지하철 5,6,7,8호선을 운영하는 서울도시철도공사(사장 음성직)는 1994년에 설립됐다.

4개 노선 148개 역,총연장 152㎞를 운영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지하철 운영기관으로 성장했다.

공사는 그에 걸맞은 안전운행과 고객안전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를 위해 공사는 2006년 2월 안전방재본부를 신설하고 개통 후 13년이 지난 시설물과 시스템에 대한 과학적 유지관리체계 구축을 목표로 시스템 안전성 평가단을 구성했다.

또 잠재적 불안전요인을 개선 및 보완하기 위해 분안전운행대책을 시행하기도 했다.

또 토목구조물 안전성 확보를 위해 계측종합상황실도 운영한다.

특히 연간 안전관리종합시행계획은 현업에서 소방방재청등과 연계해 시행하고 종합안전점검은 안전방재본부에서 분기 1회 이상 시행하고 있다.

공사는 쾌적한 역사 환경관리와 역사 내 사고예방에도 힘쓰고 있다.

역사 내 공기 질 관리 및 소음과 진동관리에 관한 5개년 계획 및 연간 종합대책을 마련했다.

또 전 역사에 스크린도어 설치를 목표로 기술표준화 및 자체 연구개발을 추진하고 있다.

올해 5,7호선의 88개 역사에 설치를 마무리하고 2010년까지 5,6,7,8호선 전 역사에 설치할 방침이다.

소방안전도 강화한다.

전동차 내장재 교체를 완료했으며 화재 발생 시 승객들의 안전한 대피를 돕는 소화시스템,통신시스템 및 승객대피시스템을 구축했다.

공사는 분기별로 장애나 사고현황을 집계해 열차운행 중 발생되는 각종 사고 및 장애에 대한 정확한 원인규명과 보완대책을 수립했다.

또한 노후화 또는 부품 결함에 따른 사고 방지를 위해 정비시스템을 보완해 장애발생을 최소화하기도 했다.

그 결과 최근 5년간 10분 이상 운행 장애 발생은 목표치보다 40% 적은 6건으로 나타났다.

공사는 또 산업재해예방과 직원관리에도 힘쓰고 있다.

공사는 산업안전보건위원회를 설치 산업재해 예방을 위한 교육을 하고 있고,특수건강진단 대상 확대 사업을 실시하고 있다.

직무관리에 있어서도 정기적으로 직원만족도(ESI) 측정결과를 바탕으로 23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공사는 지속적인 직원 건강관리를 위해 금연운동,건강검진 등을 실시하고 있다.

특히 산업재해 및 직업병 예방차원에서 맞춤형 스트레칭을 개발해 전사적으로 실시하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공사 차원에서 지속적으로 건강관리를 해주는 것이 산업재해 예방의 지름길"이라고 강조했다.

이러한 노력으로 2007년 산업재해발생건수가 15건에서 12건으로 20% 감소하는 성과를 거뒀다.

음성직 사장은 "안전경영은 최근 회사의 화두"라며 "지난해 건설교통부 주관 철도종합 안전심사에서 전국 1위를 달성했다"고 설명했다.

임기훈 기자 shagger@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