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릇파릇한 봄소식과 함께 찾아온 불청객 '황사'로 유독 피부관리에 신경이 쓰이는 때다.

'건강한 피부 지키기'에 필요한 몇 가지 팁을 살펴보자.


#외출 전=황사는 각질.과다한 피지 분비는 물론 피부염 등을 유발시키는 원인이 된다.이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외출 전 기초 손질시 크림.자외선 차단제.베이스 메이크업 제품을 꼼꼼히 발라 보호막을 형성해 주는 것이 중요하다.아이오페의 '에어쿠션 선블록(SPF40/PA++)'은 황사 먼지에 지치고 달아오른 피부를 시원하고 촉촉하게 식혀주는 쿨링 효과를 겸비한 제품으로 메이크업 후 몇 번을 덧발라도 화장이 밀리지 않아 외출시에도 틈틈이 발라 주면 좋다.

#외출 후=외출 후 먼지로 오염된 피부를 그대로 방치하면 모세 혈관 수축으로 혈액 순환이 둔화돼 피부 노화를 촉진할 수 있다.

외출에서 돌아오는 즉시 이중 세안으로 오염물질을 제거해야 한다.

피부 특성에 맞는 클렌징 제품을 선택해 클렌징한 후 다시 비누로 세안해야 한다.

오갈피.약쑥 추출물이 주성분인 후의 '공진향 클렌징 크림' '공진향 비누'는 피부에 쌓인 노폐 물질의 독을 풀어주고,피부 저항력을 높여주는 효과가 있다.

#샤워 후엔 영양 공급.수분 보충=황사철에는 피부가 유난히 지치고 푸석거리기 때문에 세안 후 에센스.크림 단계에 특별히 신경써야 한다.피부가 심하게 건조하면 화장품을 흡수시켜도 빠르게 사라지고 피부가 붉어지는 경우가 있는데 평소 쓰는 영양크림과 에센스를 섞어 4~5분간 마사지하듯 피부에 천천히 흡수시켜 주고,스팀타월로 닦아주면 효과적이다.보습팩을 해주는 것도 좋은데 필링팩(떼어내는 팩)보다는 마스크형 팩이나 잠자는 동안 충분한 영양,수분을 공급해주는 수면팩 등을 이용하는 것이 적합하다.

오휘의 '엑스트라 스페셜 듀얼 마스크'는 황사로 자극받은 피부에 착 달라붙어 오랜 시간 촉촉하고 피곤한 피부를 회복시키는 데 도움이 된다.이니스프리의 '와인 슬리핑 팩'도 환절기에 거칠고 푸석거리는 피부를 잠자는 동안 부족한 수분과 활력을 채워 매끄럽고 촉촉한 피부로 가꿔준다.

안상미 기자 sarami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