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보면 '금융주', 실적 보면 'IT주' -하나대투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미국 보면 '금융주', 실적 보면 'IT주' -하나대투
하나대투증권은 26일 미국이 안정되면 금융주가 매력적이고, 실적을 고려하면 IT주가 긍정적이라고 분석했다.
서동필 하나대투증권 연구원은 "지금 국내증시의 초점은 미국과 실적에 있다"면서 "미국이 잘된다면 금융주의 매력이 더 커질 것이고 미국이 더 빠지지만 않는다면 실적이 뒷받침되는 전기전자 매력이 뚜렷해 보일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3월 중순까지 급격히 증가했던 스왑스프레드가 이제 체감 위험도가 낮아짐에 따라 급격히 하락하게 됐다"며 "이는 계량적인 고려에 의한 것이기보다는 오버슈팅이었던 부분이 해소되는 것으로 이런 오버슈팅의 해소는 금융업종에 대한 매력을 재부각시키고 있다"고 강조했다.
아직 중소형 금융사들이 위험에서 완전히 벗어난 것이 아니라는 우려가 있지만 대형 투자은행들의 안정이 빨라지게 되면 중소형사들의 위험은 과거와 같이 민감하게 반응하지 않을 것이란 판단.
따라서 아직까지는 투자은행을 바라보는 긍정적인 시각을 외면할 필요가 없다고 조언했다.
다만 4월 중순 예정돼 있는 투자은행의 실적 발표는 일시적으로 시장에 부담이 될 수 있으므로 4월 중반에는 추격매수에 대해선 조심스러운 자세를 취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권고했다.
또 IT주의 경우, 실적이 절대적으로 좋다기보다는 상대적으로 모습이 좋아지고 있다는 점이 매력적이라고 설명했다.
서 연구원은 "지금 사도 홍역을 치르진 않을 것이란 저가 매력에 실적까지 좋아지는 모습을 보임에 따라 외국인의 매수가 유입되고 있는 것"이라고 분석했다.
한경닷컴 이유선 기자 yury@hankyung.com
서동필 하나대투증권 연구원은 "지금 국내증시의 초점은 미국과 실적에 있다"면서 "미국이 잘된다면 금융주의 매력이 더 커질 것이고 미국이 더 빠지지만 않는다면 실적이 뒷받침되는 전기전자 매력이 뚜렷해 보일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3월 중순까지 급격히 증가했던 스왑스프레드가 이제 체감 위험도가 낮아짐에 따라 급격히 하락하게 됐다"며 "이는 계량적인 고려에 의한 것이기보다는 오버슈팅이었던 부분이 해소되는 것으로 이런 오버슈팅의 해소는 금융업종에 대한 매력을 재부각시키고 있다"고 강조했다.
아직 중소형 금융사들이 위험에서 완전히 벗어난 것이 아니라는 우려가 있지만 대형 투자은행들의 안정이 빨라지게 되면 중소형사들의 위험은 과거와 같이 민감하게 반응하지 않을 것이란 판단.
따라서 아직까지는 투자은행을 바라보는 긍정적인 시각을 외면할 필요가 없다고 조언했다.
다만 4월 중순 예정돼 있는 투자은행의 실적 발표는 일시적으로 시장에 부담이 될 수 있으므로 4월 중반에는 추격매수에 대해선 조심스러운 자세를 취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권고했다.
또 IT주의 경우, 실적이 절대적으로 좋다기보다는 상대적으로 모습이 좋아지고 있다는 점이 매력적이라고 설명했다.
서 연구원은 "지금 사도 홍역을 치르진 않을 것이란 저가 매력에 실적까지 좋아지는 모습을 보임에 따라 외국인의 매수가 유입되고 있는 것"이라고 분석했다.
한경닷컴 이유선 기자 yur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