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증권은 26일 동아제약에 대해 일반의약품 부문의 매출 부진에도 불구하고 전문의약품의 매출은 고성장을 유지하고 있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4만원을 유지했다.

정보라 대신증권 애널리스트는 "전문의약품 매출 비중이 지난해 50%에서 올해 57%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돼 수익성 개선효과가 지속될 전망"이라며 "실제 주요 전문의약품 매출 고성장으로 올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전년대비 11.1%, 26.3% 증가한 7068억원과 915억원을 충분히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고 밝혔다.

이 같은 제네릭 부분의 매출 고성장이 임상 중인 신약 출시 전까지 외형성장을 이끌 것이란 분석이다.

정 애널리스트는 또 "1000억원대인 '플라빅스' 제네릭 시장에서 '플라비톨'이 급성장하고 있어 2세대 제네릭 시장의 가장 큰 수혜주가 될 것"이라며 "지난 2006년 이후 체결된 수출 계약 중 중동지역 '자이데나'와 유럽지역 항암제 원료 수출 실적도 하반기부터 가시화돼 2009년부터는 외형성장과 아울러 수익구조 개선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한경닷컴 변관열 기자 bk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