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Q 실적호전주 선취매 나서야..유망종목 10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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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시장의 분위기가 급반전되고 있다.
하지만 미국 경기는 여전히 둔화세에 있고 금융기관의 유동성 위기 해소방향 역시 짐작하기 힘들다는 점에서 자칫 낙관의 수위를 높이는 것은 위험할 수 있다.
지수 반등이 이어지겠지만 살 기회도 주지 않고 급격히 상승할 가능성은 높지 않아 보인다.
증시 전문가들은 1분기가 끝나가고 있고 곧 어닝시즌이 다가올 것이란 점에서 박스권 내에서의 출렁임을 이용해 1분기 실적 호전주들을 선취매하는 것이 최근 장세에 대처하는 바람직한 방법이라고 조언하고 있다.
26일 미래에셋증권 이재훈 연구원은 "최근의 반등은 유동성 쏠림의 재분배에 따른 안도랠리"라면서 "유동성 공급에도 불구하고 아직 미국의 금융불안과 경기침체 우려가 완전히 해소된 것은 아니다"고 말했다.
시장이 스스로 해법을 찾아내고 있다는 점은 긍정적이지만 향후 반등의 길이는 상품으로 쏠렸던 유동성이 얼마나 주식시장으로 돌아오는가에 달렸다는 분석이다.
이 연구원은 "1차적인 반등의 목표는 박스권 상단으로 낮춰 잡을 필요가 있으며, 현재 투자자들이 할 일은 주가 변동이 크지 않은 기간 조정을 이용해 1분기 실적 개선 업종을 선취매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랠리의 전망은 박스권 돌파 시점으로 미뤄도 늦지 않다고 판단.
한편 국내 기업들의 1분기 실적은 다소 실망스러울 것으로 보인다.
삼성증권 오현석 투자정보팀장은 "글로벌 수요 둔화와 원자재 가격 상승, 마진 악화, 내수경기 둔화 등이 맞물리면서 1분기 영업이익 성장률이 2006년말 이후 5분기만에 처음으로 마이너스권에 머물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다만 다행스러운 점은 1분기를 바닥으로 분기별 이익 성장 모멘텀은 살아나고 있다고 설명.
업종별로는 지주회사와 운송, 조선, 기계장비, 제약, 건설업종의 1분기 실적이 양호할 것으로 전망됐다.
은행과 섬유의복, 에너지, 증권, 보험 등의 성적은 저조할 것으로 판단.
삼성증권은 실적 전망과 밸류에이션 매력, 애널리스트들이 제시한 목표가와 현재가와의 괴리율 등을 기준으로 10개의 실적 호전주를 추천했다.
오 팀장은 "종목별로 단기 등락에 차이가 있다는 점에서 기술적 분석을 통한 매매시점 선정이 필요하겠지만 중기적으론 시장 대비 초과 수익이 가능할 것"이라고 조언했다.
해당 종목은 △삼성엔지니어링 △LG △효성 △삼광유리 △현대차 △호텔신라 △한미약품 △동양제철화학 △두산중공업 △LG전자이다.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serew@hankyung.com
하지만 미국 경기는 여전히 둔화세에 있고 금융기관의 유동성 위기 해소방향 역시 짐작하기 힘들다는 점에서 자칫 낙관의 수위를 높이는 것은 위험할 수 있다.
지수 반등이 이어지겠지만 살 기회도 주지 않고 급격히 상승할 가능성은 높지 않아 보인다.
증시 전문가들은 1분기가 끝나가고 있고 곧 어닝시즌이 다가올 것이란 점에서 박스권 내에서의 출렁임을 이용해 1분기 실적 호전주들을 선취매하는 것이 최근 장세에 대처하는 바람직한 방법이라고 조언하고 있다.
26일 미래에셋증권 이재훈 연구원은 "최근의 반등은 유동성 쏠림의 재분배에 따른 안도랠리"라면서 "유동성 공급에도 불구하고 아직 미국의 금융불안과 경기침체 우려가 완전히 해소된 것은 아니다"고 말했다.
시장이 스스로 해법을 찾아내고 있다는 점은 긍정적이지만 향후 반등의 길이는 상품으로 쏠렸던 유동성이 얼마나 주식시장으로 돌아오는가에 달렸다는 분석이다.
이 연구원은 "1차적인 반등의 목표는 박스권 상단으로 낮춰 잡을 필요가 있으며, 현재 투자자들이 할 일은 주가 변동이 크지 않은 기간 조정을 이용해 1분기 실적 개선 업종을 선취매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랠리의 전망은 박스권 돌파 시점으로 미뤄도 늦지 않다고 판단.
한편 국내 기업들의 1분기 실적은 다소 실망스러울 것으로 보인다.
삼성증권 오현석 투자정보팀장은 "글로벌 수요 둔화와 원자재 가격 상승, 마진 악화, 내수경기 둔화 등이 맞물리면서 1분기 영업이익 성장률이 2006년말 이후 5분기만에 처음으로 마이너스권에 머물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다만 다행스러운 점은 1분기를 바닥으로 분기별 이익 성장 모멘텀은 살아나고 있다고 설명.
업종별로는 지주회사와 운송, 조선, 기계장비, 제약, 건설업종의 1분기 실적이 양호할 것으로 전망됐다.
은행과 섬유의복, 에너지, 증권, 보험 등의 성적은 저조할 것으로 판단.
삼성증권은 실적 전망과 밸류에이션 매력, 애널리스트들이 제시한 목표가와 현재가와의 괴리율 등을 기준으로 10개의 실적 호전주를 추천했다.
오 팀장은 "종목별로 단기 등락에 차이가 있다는 점에서 기술적 분석을 통한 매매시점 선정이 필요하겠지만 중기적으론 시장 대비 초과 수익이 가능할 것"이라고 조언했다.
해당 종목은 △삼성엔지니어링 △LG △효성 △삼광유리 △현대차 △호텔신라 △한미약품 △동양제철화학 △두산중공업 △LG전자이다.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sere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