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매수 자체만으로 장세엔 긍정적"-굿모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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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브프라임 부실 위기가 본격화된 지난해 8월 이후 처음으로 코스피지수가 6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글로벌 악재의 출현으로 연속적인 상승세를 이어가기 어려웠던 점을 감안할 때, 최근 지수의 움직임은 장세 안정이 눈에 띄게 달라진 모습이다.
이러한 가운데 외국인은 지난 25일 오랜만에 5000억원이 넘는 순매수를 기록했다.
신용 위기가 감소하면서 위험자산이 주식에 대한 비중을 다시 늘리면서 나타난 현상으로 풀이된다.
그러나 전일 나타난 매매만 참고했을 때, 외국인은 지수에 대한 접근보다는 향후 긍정적인 모멘텀이 예상되는 종목 중심으로 대응하는 모습을 보였다는 분석이다.
굿모닝신한증권은 26일 외국인의 매수가 지수에 대한 접근보다 종목 중심으로 이뤄졌지만 외국인이 어떤 방식으로 국내 시장에 접근하든지 매수를 하고 있다는 것 자체만으로 장세에는 긍정적일 전망이라고 전했다.
이선엽 굿모닝신한증권 연구원은 "기존 외국인 매매에 따른 코스피지수의 등락률을 살펴보면 외국인 매물이 감소세로 돌아서거나 매수세로 전환한 경우, 긍정적인 장세 진행이 많았다"고 설명했다.
또 "외국인 매물이 줄어든 만큼 지수 안정에 기여할 수 있고 매수하는 종목이 지수 상승에 도움이 될 가능성도 크다"고 분석했다.
뿐만 아니라 미국발 위기가 감소하고 있다는 증거로도 볼 수 있어 여러모로 도움이 될 것이란 게 그의 판단.
특히 외국인의 장세관이 이전보다는 긍정적으로 변화하고 있어 외국인이 매수하는 업종에 대해서도 이제 관심을 가져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하지만 이 연구원은 "외국인 매수의 지속성을 보장할 수 없다는 점에서 이들 업종이 꾸준한 상승세를 이어갈 수 있을지에 대해서는 향후 지켜봐야 한다"고 지적했다.
한경닷컴 이유선 기자 yury@hankyung.com
글로벌 악재의 출현으로 연속적인 상승세를 이어가기 어려웠던 점을 감안할 때, 최근 지수의 움직임은 장세 안정이 눈에 띄게 달라진 모습이다.
이러한 가운데 외국인은 지난 25일 오랜만에 5000억원이 넘는 순매수를 기록했다.
신용 위기가 감소하면서 위험자산이 주식에 대한 비중을 다시 늘리면서 나타난 현상으로 풀이된다.
그러나 전일 나타난 매매만 참고했을 때, 외국인은 지수에 대한 접근보다는 향후 긍정적인 모멘텀이 예상되는 종목 중심으로 대응하는 모습을 보였다는 분석이다.
굿모닝신한증권은 26일 외국인의 매수가 지수에 대한 접근보다 종목 중심으로 이뤄졌지만 외국인이 어떤 방식으로 국내 시장에 접근하든지 매수를 하고 있다는 것 자체만으로 장세에는 긍정적일 전망이라고 전했다.
이선엽 굿모닝신한증권 연구원은 "기존 외국인 매매에 따른 코스피지수의 등락률을 살펴보면 외국인 매물이 감소세로 돌아서거나 매수세로 전환한 경우, 긍정적인 장세 진행이 많았다"고 설명했다.
또 "외국인 매물이 줄어든 만큼 지수 안정에 기여할 수 있고 매수하는 종목이 지수 상승에 도움이 될 가능성도 크다"고 분석했다.
뿐만 아니라 미국발 위기가 감소하고 있다는 증거로도 볼 수 있어 여러모로 도움이 될 것이란 게 그의 판단.
특히 외국인의 장세관이 이전보다는 긍정적으로 변화하고 있어 외국인이 매수하는 업종에 대해서도 이제 관심을 가져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하지만 이 연구원은 "외국인 매수의 지속성을 보장할 수 없다는 점에서 이들 업종이 꾸준한 상승세를 이어갈 수 있을지에 대해서는 향후 지켜봐야 한다"고 지적했다.
한경닷컴 이유선 기자 yur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