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증시가 지수별 등락이 엇갈리는 혼조세를 보였다.

25일(현지시간) 뉴욕 증시는 부정적인 경제지표가 발표됐지만 바이오테크놀로지업체 몬산토의 2008 실적 전망 상향조정이 투자심리에 긍정적 영향을 주면서 엇갈린 양상을 보였다.

잠정 집계에 따르면 이날 뉴욕 증권거래소(NYSE)에서 블루칩 위주의 다우지수는 전날 종가에 비해 16.04포인트(0.13%) 하락한 12,532.60에 거래를 마감했다.

하지만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종합지수는 14.30포인트(0.61%) 상승한 2,341.05를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 500 지수는 3.11포인트(0.23%) 오른 1,352.99를 기록했다.

한편, 나흘 만에 개장한 유럽증시는 상승 마감했다. 특히, 금융주의 주도로 3%대의 급등세를 기록했다.

25일(현지시간) 영국 FTSE 100지수는 전 거래일에 비해 3.5% 급등한 5,689.10으로 장을 마감했다.

프랑스 CAC 40지수와 독일 DAX지수도 각각 3.5%, 3.2% 뛴 4,692.00와 6,524.71을 나타냈다.

유럽증시는 전날 미국 증시가 기존 주택의 판매 호조 등으로 급등하면서 금융주 주도로 강세를 보였다.


디지털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