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지수가 보합권에서 오르락 내리락하고 있다.

26일 오전 9시34분 현재 코스피는 전날보다 4.04P(0.24%) 떨어진 1670.89포인트를 기록하고 있다.

간밤 뉴욕 증시가 혼조세를 보인 가운데 강보합으로 출발한 지수는 주요 투자자들의 관망세 속에 등락을 거듭하고 있다.

외국인 투자자들은 82억원 순매수로 나흘째 '사자'를 이어가고 있다. 반면 기관과 개인은 각각 79억원과 50억원 매도 우위를 나타내고 있다.

프로그램은 398억원 '팔자' 우위다.

삼성전자하이닉스 등 반도체주들이 강세를 보이고 있고, 삼성SDI삼성전기도 강세를 시현하고 있다. 반면 LG디스플레이LG전자, 삼성테크윈은 소폭 하락하고 있다.

POSCO현대중공업, 신한지주, 한국전력, 국민은행, 현대차 등 대부분의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도 약세권에 머물고 있다.

외국계 창구로 매수세가 유입되며 SK텔레콤이 선전하고 있고 두산중공업은 6일째 상승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광명전기, 선도전기 등 대북 송전주들이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이시각 현재 상승 종목 수는 304개, 하락 종목 수는 339개를 기록하고 있다.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sere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