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 인사담당자 10명 중 9명 가량은 사내에 당장 해고하고 싶은 직원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채용전문기업 코리아리크루트㈜(www.recruit.co.kr)가 기업 인사담당자 435명을 대상으로 ‘당장 해고하고 싶은 직원이 있습니까?’란 주제로 설문조사를 벌인 결과 전체 응답자 중 87.4%가 ‘있다’고 답한 것.

반면 '없다' 응답은 전체의 12.6%에 그쳤다.

해고 이유에 대해서는 '업무능력에 너무 떨어져서(27.2%)를 가장 큰 이유로 꼽았다. 이어서 '연봉에 비에 하는 일이 없어서(18.4%) '회사에 대한 불평.불만이 잦아서(15.7%)' '예의 및 매너가 불량해서(14.5%)' '근무태도가 나빠서(10.9%)'등의 이유가 뒤를 이었다.

해고시키고 싶은 직원의 비율은 전체 응답자의 절반 가량이 '5%미만'(50.4%)이라고 답했으며 '5-10미만(23.1%)', '15-20%(12.2%)'등의 응답이 있었다.

해고를 하게된다면 어떤 직급부터 하겠는가라는 질문에는 ‘팀장급(28.2%)’과 ‘사원급(27.3%)’이 가장 많았다.

디지털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