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운하株 약세…반대여론 확산에 여권도 우왕좌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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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운하 반대여론이 전국으로 확산되는 가운데 여권까지 우왕좌왕 하면서 증시에서 대운하 관련주들이 일제히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26일 오전 10시 22분 현재 이회공영(-3.1%) 특수건설(-3.5%) 신천개발(-3.4%) 홈센타(-3.8%) 모헨즈(-0.3%) 울트라건설(-3.9%) NI스틸(-1.5%) 유신(-6.6%) 스페코(-2.1%) 등 대운하 관련주로 분류된 종목이 일제히 약세다.
이명박 대통령은 지난 24일 국토해양부 업무보고를 받는 자리에서 대운하 건설 사업의 당위성을 설파했으나, 여당인 한나라당이 대운하 문제를 4월 총선 공약에서 제외시키는 등 한걸음 물러서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대운하를 강력하게 주장했던 여당의 일부 의원들은 '안 할수도 있다'는 반응을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런 가운데 지난 25일에는 전국 11개 대학, 2400여명의 교수들이 대운하 반대 모임을 결성하고 본격 활동에 들어가는 등 대운하를 둘러싼 여론도 갈수로 악화되고 있다.
한경닷컴 안재광 기자 ahnjk@hankyung.com
26일 오전 10시 22분 현재 이회공영(-3.1%) 특수건설(-3.5%) 신천개발(-3.4%) 홈센타(-3.8%) 모헨즈(-0.3%) 울트라건설(-3.9%) NI스틸(-1.5%) 유신(-6.6%) 스페코(-2.1%) 등 대운하 관련주로 분류된 종목이 일제히 약세다.
이명박 대통령은 지난 24일 국토해양부 업무보고를 받는 자리에서 대운하 건설 사업의 당위성을 설파했으나, 여당인 한나라당이 대운하 문제를 4월 총선 공약에서 제외시키는 등 한걸음 물러서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대운하를 강력하게 주장했던 여당의 일부 의원들은 '안 할수도 있다'는 반응을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런 가운데 지난 25일에는 전국 11개 대학, 2400여명의 교수들이 대운하 반대 모임을 결성하고 본격 활동에 들어가는 등 대운하를 둘러싼 여론도 갈수로 악화되고 있다.
한경닷컴 안재광 기자 ahnj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