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발의 달인' 키키 무삼파(Kizito Kiki Musampa.31.네덜란드)가 한 프로축구 FC서울에 투입된다.

무삼파는 2009 시즌까지 FC서울에서 뛸 예정이며 계약금 등 구체적인 계약 조건은 공개하지 않기로 했다.

FC서울 측은 26일 "미드필더진의 짜임새를 높이고 세트 플레이를 강화 시키기 위해 왼발 프리킥에 능한 무삼파를 영입했다"고 밝혔다.

키키 무삼파 선수는 1994년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에 연고를 둔 프로 축구팀 AFC 아약스에 입단하며 데뷔했으며 'AZ 알크마르' '트라브존스포르'를 거쳐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말라가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프리미어리그 맨체스터 시티 등 유럽 빅 리그에서 활약한 실력있는 선수.

무삼파 "한국의 FC서울이라는 좋은 팀에 와서 무척 기쁘다"라며 "하루빨리 경기장에서 팬들과 만나고 싶다. 앞으로 열심히 적응해 팀이 목표를 이루는데 보탬이 되고 싶다"고 입단 소감을 밝혔다.

무삼파는 네덜란드로 돌아가 신변 정리를 한 후, 취업비자를 발급받아 다음 주부터 본격적인 팀 훈련에 합류할 예정이다.


디지털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