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디씨정보통신(대표 김 태섭)은 인도 대형 메이저 멀티플렉스 극장사업자 사썀사(社)과 극장용 디지털 입체시스템의 공급계약을 체결하고 다음달 초 1차 구매확인서 접수분 장비의 선적을 진행한다고 26일 밝혔다.

회사측에 따르면 샤삼은 인도 최대 유흥도시인 첸나이에 본사를 두고 현재 150여개의 스크린을 보유하고 있는 인도의 메이저 멀티플렉스 극장사업자다.

황종근 케이디씨정보통신 상무는 "사샴과 실버스크린 및 입체안경에 대한 별도의 공급계약 체결도 이미 완료했다"며 "상반기 중 추가로 10대 이상의 대형 입체영상 장비의 추가 발주가 있을 예정"이라고 말했다.

황 상무는 "지난 14일에 막을 내린 '쇼웨스트인 라스베이거스' 참가 이후 아시아를 비롯한 북미, 유럽시장의 주요 멀티플렉스 사업자를 중심으로 대형 입체시스템의 대량 공급계약에 대한 상담이 이루어지고 있다"며 "조만간 100대 이상의 극장용 입체시스템의 대규모 계약이 잇다를 것으로 예상한다"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안재광 기자 ahnj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