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비드 베컴(33.LA 갤럭시)이 27일(한국시간) 갖는 프랑스와의 친선전으로 국가대항전(A매치) 100경기 출전 기록을 세우게 된다.

잉글랜드 축구선수로는 보비 찰턴(106경기), 보비 무어(108경기), 빌리 라이트(105경기), 피터 쉴턴(125경기.골키퍼) 등에 이어 다섯 번째가 된다.

잉글랜드 축구대표팀 파비오 카펠로 감독은 26일 기자회견에서 "베컴은 프랑스와의 친선전에 뛸 것이다. 베컴을 미국에서 불러와 A매치에 뛰지 않게 하는 것은 내게도 잔인한 일"이라며 베컴의 A매치 100경기 출전에 대해 낙관했다.

"그러나 선발로 내보낼 지는 아직 결정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카펠로 감독이 지난달 있었던 스위스와의 평가전에 베컴을 대표팀에 소집하지 않은 것은 체력적으로 완전하지 않다는 판단을 내렸기 때문인 것으로 알려졌다.

디지털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