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를 볼 때 스크린만 바꿔도 보다 선명한 화질을 즐길 수 있게 될 전망이다. 스크린 전문 제조업체 뷰라이트(대표 김영태)는 기존의 스크린보다 2배 이상 높은 선명도를 가진 '고휘도 광시야각 동시실현스크린'을 개발했다고 26일 밝혔다. 뷰라이트는 높은 선명도의 반사물질인 '글라스비드'를 스크린 천 위에 도포하는 원리를 채택, 기존 제품보다 2배 이상 밝다고 강조했다. 회사 관계자는 "영상을 볼 수 있는 시야각이 180도라서 스크린과 나란히 서서 옆을 쳐다봐도 선명하게 보인다"고 말했다.

임기훈 기자 shagger@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