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쾌도 홍길동'마지막회 … 시청자들 "아쉬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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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월 2일 첫 방송된 KBS 드라마 '쾌도홍길동'이 26일 대장정의 막을 내린다.
퓨전 사극이라는 독특한 장르와 다양한 TV 광고 패러디와 영어 공교육, 한미 FTA, 병역 비리 & 삼성 특검 등 현대 사회의 문제를 신랄하게 풍자하며 시청자들에게 큰 호응을 얻어온 드라마 '쾌도 홍길동'
특히 '쾌도 홍길동'에서는 홍자매 작가의 센스가 단연 돋보인 작품이라 평가 받고 있다.
'마이걸' '환상의 커플' 등의 인기 드라마로 알려진 홍정은, 홍미란 작가는 이번 작품에서도 '짜이요!' '멍청이' '불폭 퐈~'등의 수 많은 유행어를 선보이며 극의 재미를 더했다.
특히 성유리는 이 작품의 여주인공 '허이녹'으로 분해 수 많은 연기력 논란을 잠재우기도 했으며 아이돌 그룹 '소녀시대'의 태연은 드라마 OST '만약에'를 불러 큰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한편, '쾌도 홍길동'의 종영 소식이 들려오자 많은 팬들이 아쉬운 마음을 나타내고 있다.
한 시청자는 인터넷 게시판을 통해 “ 엊그제 시작한 것 같은데 벌써 마지막이라니 너무 아쉽다. 쾌도 홍길동이 끝나면 금단현상으로 한 동안 고생할 것 같다.”며 “쾌도 홍길동은 담배, 마약 보다 백만배의 중독성을 갖고 있다” 고 전해 마지막 회에 대한 아쉬움을 내비쳤다.
제작사 ㈜올리브나인의 한 관계자는 “먼저 끝까지 사랑해주신 팬 분들 너무나 감사하다. 모든 스텝과 배우가 하나로 뭉쳐 작품에 기여해 이런 사랑을 받을 수 있었던 것 같다. 마지막까지 많은 사랑 부탁 드린다” 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쾌도 홍길동' 후속으로는 조현재, 유진, 재희, 신성록, 윤상현 주연의 '아빠셋 엄마하나(가제)'가 방송될 예정이며 오는 4월 2일 첫 방송된다.
강지환, 성유리, 장근석 주연의 KBS '쾌도 홍길동' 마지막 회는 26일 밤 9시 55분 방송되며 27일 같은 시간에는 스페셜 방송을 통해 드라마 촬영 뒷 이야기 등을 소개할 예정이다.
디지털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