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경제지표 악화로 경기둔화 우려가 재부각됐지만 아시아 증시는 대부분 상승하고 있다.

26일 11시39분 현재 대만 가권지수는 8814.53으로 0.22% 오르고 있고, 중국 상하이종합지수는 3684.63으로 1.52% 상승하고 있다.

홍콩 H지수는 1만2066.09로 2.89% 급등하고 있다. 한국 코스피 지수는 1676.58로 0.10% 상승하고 있다.

반면 일본 닛케이지수는 전일대비 0.88% 내린 1만2632.80으로 오전장을 마감했다. 엔강세로 자동차 등 수출주가 약세를 보였다.

블룸버그통신은 이날 홍콩 RBC인베스트먼트의 한 매니저 말을 인용해 "소비심리 악화는 미국 경제가 침체되고 있다는 또 하나의 증거"라며 "이머징 국가의 수요가 미국의 둔화를 완전히 상쇄하지 못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경닷컴 문정현 기자 mj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