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우먼 출신 트로트 가수 윙크가 자신들에 대한 왜곡된 시선에 대해 입바른 소리로 화제를 모으고 있다.

쌍둥이 개그우먼 강주희(25)와 동생 강승희(25)로 구성된 그룹 윙크는 최근 OBS 경인TV ‘쇼영’(연출 공태희 윤경철)의 ‘쇼영 리포터-개그맨으로 사는 것’에 출연해 “사람들은 개그맨들이 가수로 진출하는데 대해 행사해서 돈벌려는 것이 아니냐는 오해를 많다”면서 “하지만 실제 개그맨들은 돈보다는 순수한 열정이나 자신의 끼를 보여주고 싶은 생각이 강하다”고 말했다.

이어서 “개그맨들의 가수도전이나 연기자로의 변신은 도전하는 사람들의 자세로 봐주는 것이 옳다”고 덧붙였다.

윙크는 “우리 역시 개그맨을 통한 반짝 인기보다는 가수로서 성공하고 싶다”면서 “이런 이유 때문에 1년동안 한 기획사를 찾아갔고 퇴짜를 맞는 가운데서 계속적으로 노력을해 음반을 낼수 있었다”고 말했다.

세미트로트곡 ‘천생연분’으로 어필하고 있는 윙크는 “성공과 실패에 대한 두려움이 없으며 노래는 우리가 좋아서 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다른분야로의 개그맨 진출에 대해선 “긍정적으로 생각한다”면서 “다른 분야의 사람들이 노래를 하고 개그를 하면 이해하면서도 개그맨들이 다른 분야로 넘어가면 유독 많은 반응을 보이는 것 같다”며 아쉬움을 나타냈다.

윙크가 출연한 쇼영 ‘리포터-개그맨으로 사는 것’은 오는 29일 오후 6시 OBS를 통해 방송된다.


디지털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