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베디드 그래픽 소프트웨어 전문업체 네오엠텔(대표 김윤수)은 미국의 통신용 반도체 회사 마벨과 임베디드 GUI 소프트웨어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26일 공시했다.

이번 계약을 통해 네오엠텔의 소프트웨어는 마벨 칩셋에 탑재돼 전세계 스마트폰 제조사에 공급될 예정이다.

네오엠텔에 따르면 마벨은 통신용 칩셋과 플랫폼을 공급하는 글로벌 기업으로, 지난 2006년 6월 인텔의 모바일 칩셋 사업부문을 인수한 이후 스마트폰, 블랙베리, PDA용 칩셋 및 플랫폼을 공급하고 있다. 지난해 매출액은 28억달러를 기록했다.

네오엠텔과 마벨은 계약 직후 기술협력과 개발작업을 진행해 이르면 올해 말 네오엠텔의 GUI 소프트웨어가 탑재된 스마트폰을 첫 출시할 예정이다.

김윤수 네오엠텔 대표는 "이번 계약으로 성장하는 스마트폰 시장을 선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경닷컴 안재광 기자 ahnj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