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 APAIE 컨퍼런스 첫날] 50개국 800여명 참석…인재유치 정보 교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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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 APAIE 컨퍼런스'가 열린 일본 도쿄 와세다대 국제교육회관 2층에는 전 세계 50여개국에서 모인 800여명의 대학 교육 관계자들로 발 디딜 틈 없이 붐볐다.
컨퍼런스 공식 시작 시간인 오전 10시 이전부터 참석자들은 삼삼오오 모여 인재 유치 계획 등 정보를 주고 받았다.
○…올해로 세 번째 APAIE 컨퍼런스에 참석한다는 오스트리아 찰스버그대학의 아버먼 가브리에 국제협력팀장(44)은 "독일뿐 아니라 유럽 여러국가들이 아시아의 우수 인재를 끌어오고 싶어도 정보 공유가 가능한 공간이 거의 없었다"며 "아시아 학생들이 유럽 국가에 유학와 언어뿐 아니라 뭘 배우고 싶어하는지 아는 데 큰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매년 한국과 일본에 각각 2060명의 유학생을 보낸다는 잭키 창 홍콩차이니스대학 부학장(60)은 "국제화 교육이 나름대로 잘 진행되고 있다고 생각했던 다른 홍콩 대학들도 이 행사에 참가하면서 한국과 일본에 비해 글로벌 인재 유치엔 매우 뒤처져 있음을 깨달았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날 저녁 와세다대 내 리가로열호텔에서 개최된 환영 리셉션에는 신상민 한국경제신문 사장,시라이 가쓰히코 와세다대 총장,이기수 고려대 총장 등이 참석해 일본 풍습인 사케통(술통) 깨기 행사로 분위기를 띄웠다.
연회장을 가득 메운 참석자들은 들뜬 분위기 속에서 올해로 3회째를 맞아 더욱 풍성해진 행사 내용에 대해 얘기꽃을 피웠다.
미스키타 바니타 미국 일리노이테크놀로지대학 교수는 "첫날 행사지만 많은 사람들이 참석한 것을 보니 성공적"이라며 "아시아 대학 관계자들과 네트워크를 만들 수 있는 컨퍼런스라는 점에서 의의가 크다"고 평가했다.
스즈키 미쓰루 뉴질랜드 벡스조대학 국제협력처 관계자는 "편안한 분위기 속에서 보다 많은 대학 관계자들과 대화를 나눌 수 있는 기회였다"고 말했다.
도쿄=장성호 기자 jas@hankyung.com
컨퍼런스 공식 시작 시간인 오전 10시 이전부터 참석자들은 삼삼오오 모여 인재 유치 계획 등 정보를 주고 받았다.
○…올해로 세 번째 APAIE 컨퍼런스에 참석한다는 오스트리아 찰스버그대학의 아버먼 가브리에 국제협력팀장(44)은 "독일뿐 아니라 유럽 여러국가들이 아시아의 우수 인재를 끌어오고 싶어도 정보 공유가 가능한 공간이 거의 없었다"며 "아시아 학생들이 유럽 국가에 유학와 언어뿐 아니라 뭘 배우고 싶어하는지 아는 데 큰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매년 한국과 일본에 각각 2060명의 유학생을 보낸다는 잭키 창 홍콩차이니스대학 부학장(60)은 "국제화 교육이 나름대로 잘 진행되고 있다고 생각했던 다른 홍콩 대학들도 이 행사에 참가하면서 한국과 일본에 비해 글로벌 인재 유치엔 매우 뒤처져 있음을 깨달았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날 저녁 와세다대 내 리가로열호텔에서 개최된 환영 리셉션에는 신상민 한국경제신문 사장,시라이 가쓰히코 와세다대 총장,이기수 고려대 총장 등이 참석해 일본 풍습인 사케통(술통) 깨기 행사로 분위기를 띄웠다.
연회장을 가득 메운 참석자들은 들뜬 분위기 속에서 올해로 3회째를 맞아 더욱 풍성해진 행사 내용에 대해 얘기꽃을 피웠다.
미스키타 바니타 미국 일리노이테크놀로지대학 교수는 "첫날 행사지만 많은 사람들이 참석한 것을 보니 성공적"이라며 "아시아 대학 관계자들과 네트워크를 만들 수 있는 컨퍼런스라는 점에서 의의가 크다"고 평가했다.
스즈키 미쓰루 뉴질랜드 벡스조대학 국제협력처 관계자는 "편안한 분위기 속에서 보다 많은 대학 관계자들과 대화를 나눌 수 있는 기회였다"고 말했다.
도쿄=장성호 기자 ja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