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분기 조선·전자 '맑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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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2/4분기에는 조선과 전자, 타이어는 종합경기와 채산성이 호조를 보이는 반면
석유와 건설, 반도체, 시멘트, 유통 등 주요 업종의 채산성은 악화될 전망입니다.
전국경제인연합회가 주요 업종단체를 대상으로 '2008년 2/4분기 산업동향 전망'을 조사한 결과
조선은 현재까지 확보된 수주량이 지난해 건조량을 기준으로 약 5년치에 달하고 생산과 수출은 지난해보다 각각 23.2%와 32.7% 늘어날 것으로 예상됐습니다.
전자의 경우 유가나 원자재가격 급등이 국내소비의 위축을 야기할 수 있지만
신제품 출시와 해외 현지소비자 니즈 부응 등으로 내수와 수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각각 1.8%와 6.4% 증가할 전망입니다.
그러나 지난해부터 고전을 면치 못해 온 건설업종은 수주량 소폭 증가에도 불구하고 유가와 원자재 영향을 받을 것으로 분석되며
석유화학 역시 채산성 악화가 우려되고 있습니다.
전경련은 "올 2분기 채산성 악화 전망은 산업활동에 필수적인 원자재 가격 상승으로 나타난 결과"라며
"채산성 개선을 위해 수출시장 다변화와 해외자원 개발·확보 등 개선방안 마련이 시급하다"고 덧붙였습니다.
한정연기자 jyhan@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