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리온, 쌍용건설 인수 포기 "긍정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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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건설 인수를 포기한 오리온에 대해 국내외 증권사의 긍정적인 보고서가 잇따르고 있다.
오리온은 하루 전 쌍용건설 인수에 참여하지 않겠다고 공식 발표했다.
노무라증권은 26일 "오리온이 쌍용건설 인수 포기를 결정함에 따라 그간 주가를 압박해오던 높은 인수 가격에 대한 우려가 해소됐다"며 투자의견을 '매수'에서 '강력매수'로 높였다.
목표가도 24만원에서 25만1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쌍용건설 인수 가격은 최소 4000억원으로 알려졌다.
노무라증권은 "인수전에 참여하면서 얻은 건설업 관련 정보들을 향후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다는 점이 주가에 우호적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평가했다.
우리투자증권도 인수 포기가 주가에 긍정적이라는 평가를 내렸다.
이 증권사 최자현 연구원은 "인수예정 가격이 점차 높아진 데다 최근 건설경기 불황으로 인수하더라도 시너지효과가 낮았을 것"이라며 "2006년 설립한 자회사 메가마크를 통해 보유 중인 토지의 개발사업을 펼치는 게 기업 가치 제고에 더 효율적"이라고 진단했다.
오리온은 서울 용산과 강남 도곡동,청담동,목동 등지에 부동산을 보유하고 있다.
이날 오리온은 하루 전 급등에 따른 조정으로 1.69% 하락한 17만5000원으로 마감됐다.
김재후 기자 hu@hankyung.com
오리온은 하루 전 쌍용건설 인수에 참여하지 않겠다고 공식 발표했다.
노무라증권은 26일 "오리온이 쌍용건설 인수 포기를 결정함에 따라 그간 주가를 압박해오던 높은 인수 가격에 대한 우려가 해소됐다"며 투자의견을 '매수'에서 '강력매수'로 높였다.
목표가도 24만원에서 25만1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쌍용건설 인수 가격은 최소 4000억원으로 알려졌다.
노무라증권은 "인수전에 참여하면서 얻은 건설업 관련 정보들을 향후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다는 점이 주가에 우호적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평가했다.
우리투자증권도 인수 포기가 주가에 긍정적이라는 평가를 내렸다.
이 증권사 최자현 연구원은 "인수예정 가격이 점차 높아진 데다 최근 건설경기 불황으로 인수하더라도 시너지효과가 낮았을 것"이라며 "2006년 설립한 자회사 메가마크를 통해 보유 중인 토지의 개발사업을 펼치는 게 기업 가치 제고에 더 효율적"이라고 진단했다.
오리온은 서울 용산과 강남 도곡동,청담동,목동 등지에 부동산을 보유하고 있다.
이날 오리온은 하루 전 급등에 따른 조정으로 1.69% 하락한 17만5000원으로 마감됐다.
김재후 기자 hu@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