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분기 영업이익 호전株 '군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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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분기 실적호전주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주가 변동성이 큰 장세에서는 역시 실적이 가장 든든한 안전판이라는 분석에 따른 것이다.
삼성증권 오현석 연구원은 26일 "개별 업체들이 내달 초부터 발표할 1분기 실적은 올 전체의 업종별·종목별 주가흐름을 가늠해볼 수 있는 지표"라며 "실적호전주 중에서도 성장성에 비해 저평가돼 있고 목표주가와 괴리가 큰 종목을 주목할 만하다"고 말했다.
삼성증권은 투자유망 종목으로 LG 효성 현대차 호텔신라 두산중공업 LG전자 등을 꼽았다.이 가운데 영업이익 증가율이 가장 높을 것으로 예상되는 회사는 LG로,증가율이 무려 654%에 달할 것으로 전망됐다.
또 호텔신라와 두산중공업도 각각 작년1분기의 2배를 넘는 영업이익을 올릴 것으로 삼성증권은 내다봤다.중소형 종목 가운데는 삼광유리가 턴어라운드 유망 종목으로 꼽혔다.
특히 LG 효성 현대차 삼광유리 호텔신라 LG전자 등은 주가순자산비율(PBR)이 1∼2배 수준에 불과해 자산가치도 큰 것으로 나타났다고 삼성증권은 덧붙였다.업종별로는 운송 조선 제약 건설 지주회사 등이 양호한 실적을 보이는 데 반해 은행 에너지 증권 등은 저조한 실적을 보일 것으로 예상됐다.
코스닥 기업 중에는 1분기 영업이익이 작년의 두 배가 넘을 것으로 예상되는 업체가 13개에 달했다.
증권정보제공업체인 와이즈에프엔에 따르면 증권사들의 컨센서스를 기준으로 네패스 시노펙스 에이스디지텍 LG마이크론 태산엘시디 디에스엘시디 등의 영업이익 증가율이 100%를 넘을 것으로 분석됐다. 와이즈에프엔 관계자는 "LCD 호황에 힙입어 관련 부품업체들의 실적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증권사들은 전망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가운데 시노펙스 신화인터텍 에이스디지텍 LG마이크론 태산엘시디 하나로텔레콤 탑엔지니어링 티엘아이 등은 2분기에도 100% 이상의 영업이익 증가가 예상되는 업체로 꼽혔다.2분기 연속 영업이익 증가율이 100% 이상인 회사들은 수익성이 지속적으로 좋아지고 있다는 점에 주목해야 한다는 게 전문가들의 조언이다.
김용준 기자 junyk@hankyung.com
삼성증권 오현석 연구원은 26일 "개별 업체들이 내달 초부터 발표할 1분기 실적은 올 전체의 업종별·종목별 주가흐름을 가늠해볼 수 있는 지표"라며 "실적호전주 중에서도 성장성에 비해 저평가돼 있고 목표주가와 괴리가 큰 종목을 주목할 만하다"고 말했다.
삼성증권은 투자유망 종목으로 LG 효성 현대차 호텔신라 두산중공업 LG전자 등을 꼽았다.이 가운데 영업이익 증가율이 가장 높을 것으로 예상되는 회사는 LG로,증가율이 무려 654%에 달할 것으로 전망됐다.
또 호텔신라와 두산중공업도 각각 작년1분기의 2배를 넘는 영업이익을 올릴 것으로 삼성증권은 내다봤다.중소형 종목 가운데는 삼광유리가 턴어라운드 유망 종목으로 꼽혔다.
특히 LG 효성 현대차 삼광유리 호텔신라 LG전자 등은 주가순자산비율(PBR)이 1∼2배 수준에 불과해 자산가치도 큰 것으로 나타났다고 삼성증권은 덧붙였다.업종별로는 운송 조선 제약 건설 지주회사 등이 양호한 실적을 보이는 데 반해 은행 에너지 증권 등은 저조한 실적을 보일 것으로 예상됐다.
코스닥 기업 중에는 1분기 영업이익이 작년의 두 배가 넘을 것으로 예상되는 업체가 13개에 달했다.
증권정보제공업체인 와이즈에프엔에 따르면 증권사들의 컨센서스를 기준으로 네패스 시노펙스 에이스디지텍 LG마이크론 태산엘시디 디에스엘시디 등의 영업이익 증가율이 100%를 넘을 것으로 분석됐다. 와이즈에프엔 관계자는 "LCD 호황에 힙입어 관련 부품업체들의 실적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증권사들은 전망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가운데 시노펙스 신화인터텍 에이스디지텍 LG마이크론 태산엘시디 하나로텔레콤 탑엔지니어링 티엘아이 등은 2분기에도 100% 이상의 영업이익 증가가 예상되는 업체로 꼽혔다.2분기 연속 영업이익 증가율이 100% 이상인 회사들은 수익성이 지속적으로 좋아지고 있다는 점에 주목해야 한다는 게 전문가들의 조언이다.
김용준 기자 juny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