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투자자들이 올 들어 통신주에 대해선 지분율을 높인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증권선물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24일 유가증권시장 기준 외국인 지분율은 지난해 말 대비 1.91%포인트 낮은 30.48%를 기록했다.

외국인은 올 들어 미국발 신용 경색으로 13조2574억원어치의 주식을 순매도했다.

업종별로는 외국인 지분율이 가장 높은 통신업만 유일하게 외국인 비중이 0.79%포인트 늘어나 43.44%를 차지했다.

외국인 비중이 가장 많이 줄어든 업종은 건설업으로 4.84%포인트 떨어진 24.81%를 기록했다.

종목별로 웅진씽크빅은 지난해 말에 비해 외국인 지분율이 5.14%포인트 상승해 40.13%를 기록했고 미창석유(5.02%포인트) 동원F&B(4.94%포인트) 남해화학(4.75%포인트) 등도 높아졌다.

반면 대한통운이 11.38%로 16.83%포인트 낮아졌으며 현대미포조선(-11.06%포인트) 유유(-8.44%포인트) 등의 감소폭이 컸다.

외국인 지분이 가장 많은 업체는 한라공조(85.60%)였고 이어 외환은행(80.87%) 한국유리(79.36%) 국민은행(77.81%) 하나금융(75.11%) 등의 순이었다.

문혜정 기자 selenmoo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