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시즌드라마 <라이프 특별조사팀>으로 첫 정극 연기에 나서는 심은진이 또 다른 연기변신을 예고하며 주목받고 있다.

극중 ‘주강이’ 역을 맡은 심은진은 보험사 특별조사원으로 완벽하게 변신, 이전과는 다른 이지적인 매력을 드러내고 있는 것.

지난 24일 진행된 화재현장조사 촬영분에서 주강이로 변신한 심은진은 심한 바람으로 날리는 재를 뒤집어쓰면서도 현장을 날카롭게 조사하며 신입사원 철수에게 사건현장조사를 가르치기도 하는 특별조사팀 에이스의 면모를 유감없이 발휘했다.

한편, 이날 심은진과 함께 화재현장을 조사한 김흥수는 청결함에 대한 극단적인 집착을 가진 철수를 연기하기 위해 마스크와 토시, 흰 장갑에 신발까지 비닐봉지로 꽁꽁 싼 모습으로 등장해 “이건 아무래도 조사원이 아니라 거지같다”며 너스레를 떨며 스태프들에게 웃음을 선사하기도 했다는 후문.

보험 조사팀이라는 흥미로운 소재와 엄기준, 심은진, 김흥수의 독특한 캐릭터가 어우러져 기대를 모으고 있는 시즌드라마 <라이프 특별조사팀>은 <비포앤에프터 성형외과> 후속으로 오는 4월 13일 밤 11시 40분에 첫 방송된다.

디지털뉴스팀 김명신 기자 si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