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선 가능성도 없는데 기탁금 1500만원이 아깝다?'

18대 총선에서 각 당으로부터 지역구에 공천받고도 후보등록을 하지 않은 사람들 얘기다.

26일 마무리된 각 정당별 후보등록 마감 결과 자유선진당은 113명의 공천자 중 22명이 등록하지 않았다.

주요 정당 중에서 가장 많은 수치다.

다음으로는 창조한국당에서 22명 중 10명,통합민주당에서 206명 중 9명이 출마를 포기했다.

자유선진당 관계자는 "당선 가능성이 없다고 판단되는 지역구 공천자들이 대거 등록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며 씁쓸해했다.

한편 이날 선관위에 등록한 1119명의 후보 중 여성은 131명으로 10%를 조금 넘겼다.

연령별로는 40대가 438명으로 가장 많았고 50대(377명) 60대(139명) 30대(132명) 20대(16명) 70대 이상(15명) 등의 순이었다.

유창재 기자 yoocoo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