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광우 금융위원장 "비은행 지주사 설립 규제완화, 자통법 시행령 등 7월 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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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광우 금융위원장은 27일 글로벌 금융그룹의 출현을 유도하기 위해 증권·보험사 등을 중심으로 한 비은행지주회사가 쉽게 나올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또 증권사들이 대형화를 위해 외국 유수 투자은행(IB)들과 전략적 제휴를 추진하거나,네트워크가 좋은 외국 IB와의 연계 등 다양한 방법을 모색할 것을 주문했다.
전 위원장은 이날 서울 여의도에서 증권·자산운용·선물회사 사장 등 금융투자업계 사장단 20명과 가진 상견례에서 "한국 경제는 제조업 중심의 '단발 엔진'에서 제조업과 서비스업이 균형적으로 성장하는 '쌍발 엔진' 체제로 바뀌어야 한다"며 "금융을 새 성장동력산업으로 발전시키겠다"고 말했다.
그는 자율성과 창의성이 최대한 발휘될 수 있도록 규제체계를 최소한의 규제만 열거해 두고 나머지는 전부 허용하는 '네거티브 시스템'으로 전환하겠다는 뜻도 밝혔다.
이와 함께 금융투자업의 패러다임이 획기적으로 변화되도록 자본시장통합법 시행령이나 금융위 규정 등의 개정작업을 오는 7월 말까지 마무리짓겠다고 말했다.
금융투자업계 사장단은 펀드 판매 채널 다양화,퇴직연금·사모투자회사(PEF)에 대한 규제 완화,상품선물 시장 활성화 등을 추진해줄 것을 요청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황건호 증권업협회장,윤태순 자산운용협회장,이종남 선물협회장,배호원 삼성증권 사장,김성태 대우증권 사장,구재상 미래에셋자산운용 사장 등이 참석했다.
백광엽 기자 kecorep@hankyung.com
또 증권사들이 대형화를 위해 외국 유수 투자은행(IB)들과 전략적 제휴를 추진하거나,네트워크가 좋은 외국 IB와의 연계 등 다양한 방법을 모색할 것을 주문했다.
전 위원장은 이날 서울 여의도에서 증권·자산운용·선물회사 사장 등 금융투자업계 사장단 20명과 가진 상견례에서 "한국 경제는 제조업 중심의 '단발 엔진'에서 제조업과 서비스업이 균형적으로 성장하는 '쌍발 엔진' 체제로 바뀌어야 한다"며 "금융을 새 성장동력산업으로 발전시키겠다"고 말했다.
그는 자율성과 창의성이 최대한 발휘될 수 있도록 규제체계를 최소한의 규제만 열거해 두고 나머지는 전부 허용하는 '네거티브 시스템'으로 전환하겠다는 뜻도 밝혔다.
이와 함께 금융투자업의 패러다임이 획기적으로 변화되도록 자본시장통합법 시행령이나 금융위 규정 등의 개정작업을 오는 7월 말까지 마무리짓겠다고 말했다.
금융투자업계 사장단은 펀드 판매 채널 다양화,퇴직연금·사모투자회사(PEF)에 대한 규제 완화,상품선물 시장 활성화 등을 추진해줄 것을 요청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황건호 증권업협회장,윤태순 자산운용협회장,이종남 선물협회장,배호원 삼성증권 사장,김성태 대우증권 사장,구재상 미래에셋자산운용 사장 등이 참석했다.
백광엽 기자 kecorep@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