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MIC, 28일 주총 표대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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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 제조업체인 AMIC의 주주총회에서 현 경영진과 소액주주들이 이사선임을 놓고 표대결을 벌일 전망이다.
27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앤소니 램 신임 대표이사 측이 28일 정기주주총회에서 이사와 감사선임을 통해 이사회 장악을 시도하고 있는 가운데,소액주주 측이 별도 이사 후보를 내세운 것으로 확인됐다.
지난 3분기 보고서상 전체 소액주주들의 지분율은 총 68.32%에 달한다.
지난달 램 대표를 선임한 최대주주 솔빛나라의 지분은 8.15%여서 우호지분 확보 여부가 표대결의 관건이 될 것으로 관측된다.
현 경영진은 전 대표이사들인 서충모·손관음배 이사에 대한 해임건의안을 주총에 상정한 상태다. 회사측은 앞서 26일엔 19억원을 횡령한 혐의로 두 사람을 고소했다.
이 회사는 지난해 12월 서충모 대표가 물러나고 손관음배 대표가 취임했으나,지난달 28일 다시 대표가 싱가포르 국적의 앤소니 램으로 변경됐다.
새 경영진의 이사 교체 시도에 대해 소액주주 측은 지난해 6월 3055원까지 올랐던 주가가 급락한 데 따른 책임을 현 경영진에 묻겠다는 입장이다.AMIC의 주가는 이날 855원으로 추락한 상황이다.
조재희 기자 joyjay@hankyung.com
27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앤소니 램 신임 대표이사 측이 28일 정기주주총회에서 이사와 감사선임을 통해 이사회 장악을 시도하고 있는 가운데,소액주주 측이 별도 이사 후보를 내세운 것으로 확인됐다.
지난 3분기 보고서상 전체 소액주주들의 지분율은 총 68.32%에 달한다.
지난달 램 대표를 선임한 최대주주 솔빛나라의 지분은 8.15%여서 우호지분 확보 여부가 표대결의 관건이 될 것으로 관측된다.
현 경영진은 전 대표이사들인 서충모·손관음배 이사에 대한 해임건의안을 주총에 상정한 상태다. 회사측은 앞서 26일엔 19억원을 횡령한 혐의로 두 사람을 고소했다.
이 회사는 지난해 12월 서충모 대표가 물러나고 손관음배 대표가 취임했으나,지난달 28일 다시 대표가 싱가포르 국적의 앤소니 램으로 변경됐다.
새 경영진의 이사 교체 시도에 대해 소액주주 측은 지난해 6월 3055원까지 올랐던 주가가 급락한 데 따른 책임을 현 경영진에 묻겠다는 입장이다.AMIC의 주가는 이날 855원으로 추락한 상황이다.
조재희 기자 joyja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