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가 8거래일 만에 소폭 하락했다.

27일 코스피지수는 3.43포인트(-0.20%) 떨어진 1676.24로 마감했다.

전날 뉴욕증시 하락 소식에 약세로 출발한 지수는 1660선까지 밀렸으나 프로그램 매수세가 들어오면서 낙폭을 줄였다.

외국인은 2173억원을 순매도했다.

개인은 185억원,기관은 1533억원을 순매수하며 맞섰다.

의료정밀(2.28%) 종이목재(1.65%) 운수창고(1.10%) 등은 올랐으나 건설(-2.31%) 철강금속(-1.72%) 은행(-0.92%) 등은 약세였다.

삼성전자(-1.14%) 포스코(-2.07%) 현대중공업(-2.39%) 등 시가총액 상위종목은 대체로 부진했다.

현대건설(-6.18%) 두산건설(-3.52%) 대림산업(-3.70%) 등 건설주의 낙폭이 컸다.

반면 STX팬오션이 1분기 '깜짝실적' 기대감에 5.79% 급등한 것을 비롯해 STX(4.69%) STX엔진(8.25%) STX조선(3.40%) 등 STX 계열주들이 일제히 상승했다.

실적 개선이 예상되는 LG전자도 5.60% 상승했고 현대차는 2.67% 올라 하락 하루 만에 반등에 성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