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밤 10시 50분에 방송되는 MBC '놀러와'에는 소유진과 이정이 게스트로 출연한다.

소유진은 이날 방송녹화에서 한때 차태현에게 이성으로써 호감을 품은 적이 있다는 발언을 해 출연자들을 깜짝 놀라게 했다.

소유진은 “라디오 DJ를 할 당시, 차태현이 게스트로 나왔는데 외모뿐 아니라 소탈한 성격이 내 이상형에 가까웠다. 그때부터 좋아 한다고 장난스럽게 마음을 표현했는데 4일후 결혼하신다기에 서운했다.” 며 “최근엔 득남소식을 듣고 태현 오빠에게 선물 사드린다고 했더니 아내 용산댁이 날 경계한다며 거절하셨다.”고 덧붙여 녹화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이날, 소유진은 절친하게 지내는 선배 안재욱은 트리플 A형이라며 에피소드를 공개했다.

소유진은 “재욱 오빠와 나는 둘다 A형이라 7년 전 사건으로 아직도 화해를 못하고 있다. 7년 전, 어려운 술자리에 함께 갔는데 술 안 마실 수 있도록 챙겨주겠다던 안재욱이 먼저 술에 취해 다른 사람들보다 더 신나서 마셔라! 마셔라!를 외치며 부추겼다.”며 “아직도 마주치면 그 사건에 대해 말하며 서로 티격태격한다.”고 말했다.

'놀러와'에 출연한 소유진은 얼마 전에 공개한 남자친구 라이머와 서로를 부르는 애칭을 공개했다.

소유진은 “라디오 DJ시절 남자친구가 고정게스트였는데 우연히 둘 다 같은 교회를 다니고 있었다. 함께 교회를 다니다가 친해져 연인으로 발전하게 됐다.” 고 말했다. 이에 김원희가 서로의 호칭을 뭐라고 부르냐? 고 묻자 소유진은 “남자친구가 덩치는 사자처럼 큰데 내가 보기엔 강아지 같아 흰둥이라 부르고 남자친구는 내가 똘망똘망하다며 똘망이라고 부른다.”고 답했다.

이날 이정도 현재 사귀고 있는 여자친구가 있음을 밝혀 놀러와 식구들에게 예쁘게 사귀라는 축하 인사를 받았다.

매주 금요일 밤 10시 50분에 방송되던 '놀러와'는 31일부터 월요일 밤 11시 5분으로 시간대를 옮겨 방송한다.

디지털뉴스팀 이미나 기자 helper@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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