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닉스, 3Q까지 적자기조 지속 전망-한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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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투자증권은 27일 하이닉스에 대해 3분기까지 적자 기조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목표주가는 2009년 지표 반영을 통해 기존 2만5000원에서 2만8000원으로 상향 조정했지만 제한적인 상승 여력을 반영해 투자의견은 '중립'을 유지했다.
이 증권사 노근창 연구원은 "하이닉스의 1분기 연결 매출액은 D램과 낸드 가격이 각각 13.5%, 35% 하락하면서 분기대비 10.1% 감소한 1조6600억원으로 예상된다"며 "연결 영업손실은 주력 제품의 ASP하락과 재고 관련 손실 등으로 인해 4분기 대비 적자폭이 확대된 5060억원에 이를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2분기 매출액은 출하량 증가에 힘입어 분기대비 7.2% 증가한 1조7800억원으로 예상했으며 영업손실은 D램 66nm와 낸드 57nm, 48nm 이하 비중 상승에 힘입어 3330억원까지 줄어들 것으로 추정했다.
노 연구원은 "D램과 낸드는 모두 4분기부터 수급이 개선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며 "다만 Control IC 등 MLC 기반의 SSD(솔리드스테이트디스크) 퀄러티가 HDD(하드디스크드라이브)와 비교해 경쟁력이 입증돼야 한다는 점에서 불확실성도 여전히 있다"고 분석했다.
한편 최근의 원화 약세는 하이닉스에게 새로운 부담이 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제품 가격 상승에 따른 환율효과도 있지만 외화차입금의 이자비용 증가와 장비 구매 가격 상승에 따른 Capex(설비투자비용)부담이 커질 수 있다는 설명이다.
한경닷컴 배샛별 기자 star@hankyung.com
이 증권사 노근창 연구원은 "하이닉스의 1분기 연결 매출액은 D램과 낸드 가격이 각각 13.5%, 35% 하락하면서 분기대비 10.1% 감소한 1조6600억원으로 예상된다"며 "연결 영업손실은 주력 제품의 ASP하락과 재고 관련 손실 등으로 인해 4분기 대비 적자폭이 확대된 5060억원에 이를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2분기 매출액은 출하량 증가에 힘입어 분기대비 7.2% 증가한 1조7800억원으로 예상했으며 영업손실은 D램 66nm와 낸드 57nm, 48nm 이하 비중 상승에 힘입어 3330억원까지 줄어들 것으로 추정했다.
노 연구원은 "D램과 낸드는 모두 4분기부터 수급이 개선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며 "다만 Control IC 등 MLC 기반의 SSD(솔리드스테이트디스크) 퀄러티가 HDD(하드디스크드라이브)와 비교해 경쟁력이 입증돼야 한다는 점에서 불확실성도 여전히 있다"고 분석했다.
한편 최근의 원화 약세는 하이닉스에게 새로운 부담이 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제품 가격 상승에 따른 환율효과도 있지만 외화차입금의 이자비용 증가와 장비 구매 가격 상승에 따른 Capex(설비투자비용)부담이 커질 수 있다는 설명이다.
한경닷컴 배샛별 기자 star@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