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력, 연료비 상승으로 '1Q 적자'-하나대투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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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대투증권은 27일 한국전력에 대해 에너지 가격 상승으로 실적개선이 어려울 것으로 내다봤다. '매수' 의견과 목표주가 5만3000원 유지.
주익찬 하나대투증권 애널리스트는 "한국전력은 1분기 통합 기준 영업이익은 전년동기대비 2240억원 감소한 8800억원일 것으로 추정되며, 단독 기준 영업이익도 전년동기대비 2560억 감소한 1300억원 적자일 것"으로 추정했다.
이어 "1분기 순이익도 전년동기대비 3390억원 감소한 4360억원일 것으로 추정된다"면서 "영업이익 감소는 국제 에너지 가격 상승으로 연료비가 전년동기대비 37.1%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라고 전했다.
여기에 향후 에너지 가격이 크게 하락하지 않을 것으로 예상되며, 전기요금인상 가능성도 한국 정부의 물가안정 정책으로 낮다는 전망이다.
하지만 주 애널리스트는 "단기적 실적 둔화 우려에도 투자의견을 유지하는 이유는 한국전력은 장기적으로 전기요금 조정을 통한 이익 안정성을 가지고 있기 때문"이라며 "또한 산서성 프로젝트와 본사 부지 가치 등의 자본가치가 시가총액보다 크다"고 설명했다.
한경닷컴 김하나 기자 hana@hankyung.com
주익찬 하나대투증권 애널리스트는 "한국전력은 1분기 통합 기준 영업이익은 전년동기대비 2240억원 감소한 8800억원일 것으로 추정되며, 단독 기준 영업이익도 전년동기대비 2560억 감소한 1300억원 적자일 것"으로 추정했다.
이어 "1분기 순이익도 전년동기대비 3390억원 감소한 4360억원일 것으로 추정된다"면서 "영업이익 감소는 국제 에너지 가격 상승으로 연료비가 전년동기대비 37.1%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라고 전했다.
여기에 향후 에너지 가격이 크게 하락하지 않을 것으로 예상되며, 전기요금인상 가능성도 한국 정부의 물가안정 정책으로 낮다는 전망이다.
하지만 주 애널리스트는 "단기적 실적 둔화 우려에도 투자의견을 유지하는 이유는 한국전력은 장기적으로 전기요금 조정을 통한 이익 안정성을 가지고 있기 때문"이라며 "또한 산서성 프로젝트와 본사 부지 가치 등의 자본가치가 시가총액보다 크다"고 설명했다.
한경닷컴 김하나 기자 han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