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이 나흘째 약세를 보이고 있다.

27일 오전 9시17분 현재 대한항공은 전날대비 800원(1.49%) 떨어진 5만28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대한항공은 최근 기관들이 꾸준히 매도세를 보여왔다. 특히 전날에는 외국인 및 외국계까지 매도세에 합류해 116만주가 매도 물량으로 쏟아지면서 5.13%의 하락세를 보였다.

이날 하나대투증권은 대한항공에 대해 유가와 환율의 상승으로 실적개선이 어려울 것이라면서 목표주가를 9만7000원에서 7만원으로 하향했다.

대한항공의 1분기 실적은 유가 및 원/달러 환율 상승으로 영업이익은 전년동기대비 48.5% 감소한 780억원일 것이며, 향후 주가전망 또한 긍정적이지 않다는 분석이다.

삼성증권도 전날 대한항공의 목표주가를 기존 9만3700원에서 8만2000원으로 하향 조정한 바 있다. 이 또한 최근 유가와 환율 영향으로 1분기 영업이익이 전년비 48% 하락한 790억원으로 전망되기 때문.

한경닷컴 김하나 기자 han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