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증시가 급락세로 출발, 3500선을 하회하고 있다.

27일 오전 10시52분 현재(한국시간 기준) 중국 상하이종합지수는 전일대비 3.35% 내린 3487.21을 기록하고 있다.

이날 메리츠증권은 "차스닥 출범이 메인보드에 미치는 영향력은 크지 않을 것으로 보이나 투자심리에 큰 압박을 가하고 있는 것으로 판단되며, 약달러와 위안화 강세를 노린 핫머니 유입이 가속화되면서 증시 혼란을 가중시킬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기업 실적부진도 부담이 되고 있다.

한국투자증권은 "개장전 발표된 바오산철강의 작년 실적이 부진했던 것으로 알려졌다"며 "핵심 부문 매출은 18% 늘었는데 순이익이 2.8% 감소한 127.2억 위안으로 집계됐다"고 설명했다.

한경닷컴 문정현 기자 mjh@hankyung.com